에그 1년만에 해지

애그를 해지 해버렸음

이게 좀 사연이 있음

2년 약정에 1년이 조금 넘었는데 한달에 1만5천원 돈이 작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기도 하였음

에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폰 데이터는 작은 걸로 요금제가 되어 있는 상태

어제는 사무실에 에그를 두고 퇴근을 했는데 전철안에서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보던게 있었음

에그는 없지 동영상은 보고 싶지 폰 데이터 용량은 적지 고민하다가 다른 와이파이에 붙여봄

다른 와이파이라 함은 지하철 내 다른 통신사 와이파이를 말함

하..

에그보다 더 잘 나오는 거임

사용하던 에그는 사람들 붐비는 역 가령 시청이나 동대문 이런데 지날때 승강장 들어갈 때부터 영상이 딱 끊어짐

근데 그냥 전철 와이파이인데 거의 안 끊기고 속도도 더 빠른거임

난 이 끊김 터지는 이 에그를 매일 매일 충전시켜서 고이고이 모시고 댕겼던 거임

이 무거운걸 충전까지 해서 모시고 댕기는데 정작 무거우니 없는게 나을거라는 걸 갑자기 깨닫게 됨

기분이 매우매우 상함

음..

오늘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위약금 물어보니 5만 얼마정도 위약금 생긴다고 함

사은품 이런거는 1년 넘어가면 반환 안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냥 해지 하고 싶다고 함

고객센터는 해지 막으려고 원래 사람 많으면 끊어질수 있다 어쩐다 하는데 그래도 이미 빈정 상한 상태

흠..

전철 안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건 그냥 폰 기기에 있는 데이터임

그 다음이 난 에그라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닌거임 그 다음은 그냥 전철 안에 있는 와이파이임

그 다음이 에그임 고로 에그는 그냥 전철이 달고 댕기는 와이파이 만도 못함

내가 에그를 무슨 개방해두고 누구나 쓰게 하는 것도 아니고 꼴랑 나 혼자 쓰는데 그걸 커버 못하면 에그가 아님

물론 한산한 곳에서야 속도건 용량이건 쓸만한 편인데 매일 아침 끊김있는 에그가 불편하긴 했었음

해지

약 1년 남은 에그는 요금으로 따지면 합계 18만원정도 될거 같음

위약금이 5만 얼마 정도 되니 현재 시점에서는 해지하는게 이득임

앞으로 절대 에그를 사용할 일은 없을거라 다짐

해지방법

고객센터 전화하면 해지 신청서를 다운받거나 팩스로 받아 작성하라고 함 (이건 공통사항)

보내는 방법이 팩스도 되고 폰으로 찍어서 업로드 할수도 있고 그냥 대리점 가서도 가능함

그럼 바로 해지 완료

마무리

에그는 11기가에 16천원 정도인데 폰 데이터랑 비교하면 정말 정말 저렴한거임

하지만 싼건 다 이유가 있었음 데이터 양은 많으나 질이 안좋은거임

삼겹살로 따지면 대패 삼겹살?

데이터 부족으로 에그를 고민중이라면 이 부분을 고민 해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