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티스토리 뷰

    발리 팬퍼시픽의 풀그릴과 로비



    발리 팬퍼시픽의 두번째 아침을 맞았습니다

    전날 호주사람들이 공용풀의 좋은 자리를 모두 차지해서 이날은 아침 먹으러 갈때부터 수영준비를 해서 나왔습니다

    아침에 추운데 무슨 수영장이냐구요?

    발리는 아침에도 밤에도 기온이 큰 차이가 없어서 아침부터 수영이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한낮이 아침보다 덥긴하죠





    발리 팬퍼시픽 로비 풍경입니다

    사진은 로비 중앙에서 출구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앉아서 대기 할 수 있는 소파가 양쪽으로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도 있습니다 체크인 할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웰컴드링크를 건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원한 물수건도 함께





    발리 팬퍼시픽 로비의 천정

    발리 팬퍼시픽 공용 건물들의 천정은 대부분 저런 모습이었습니다 

    콘크리트 벽과 천정에 익숙해서인지 나무로 만든 천정과 지붕을 보니 반갑고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발리 팬퍼시픽 로비 주변

    그늘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햇살이 비추는 곳은 뜨겁습니다

    서울보다 덜 습하고 햇살은 뜨거운 여름을 즐기기에는 적당한 기온과 습도입니다





    발리 팬퍼시픽 로비 주변인데 이런 풍경이 있었는지 새삼스럽네요

    발리 팬퍼시픽 본관? 건물은 층고는 최고 5층 그리고 지하는 없었습니다

    발리에서 높은 빌딩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정책적인 사항인 듯





    발리 팬퍼시픽에는 크게 3개의 풀이 있습니다

    같은 점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점

    다른 점은 높이가 달라서 보이는 풍경과 크기가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은 중간층에 있는 수영장인데 풀그릴 식당과 같은 높이입니다 풀에 농구골대가 있고 낙수? 떨어지는 분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영장이었습니다


    풀이 작아보이는데 일부만 찍힌 사진이고 실제로는 서너배 더 큽니다

    3층 수영장은 한적하고 긴 구조라면 2층은 긴 직사각형 구조 그리고 1층은 둥글둥글 넓은 모양입니다





    발리 팬퍼시픽의 레스토랑 중 수영장 가까이에 위치한 풀그릴에서의 점심입니다

    풀그릴은 벽이 없고 수영장 옆에 있어 점심 때는 모두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가도 되고 햄버거 샌드위치 등의 메뉴들이 많아서 점심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도 보이고 수영장도 잘 보여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그런 전망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 팬퍼시픽 공용풀에서 주문한 칵테일 두잔

    피나콜라다와 모히또인데 모히또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에서 마시는 칵테일!

    생각만 해도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수영장에서 한참을 놀다가 객실에서 눈을 잠시 붙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로비로 나왔습니다

    한낮의 풍경과 다소 다른 느낌의 로비





    발리 팬퍼시픽 메리카 레스토랑

    디저트 메뉴 중에 한가지였는데 오랜지와 치즈가 있었어요

    아래는 보라색 야채가 있었는데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요 ㅋ





    카프레제겠죠?





    발리 팬퍼시픽에서의 마지막 날 밤

    로비 주변을 둘러 봅니다





    발리 팬퍼시픽 니르와나 리조트의 로비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저녁

    체크인 하는 이들에게는 설레임이 체크아웃 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공간





    발리 팬퍼시픽 니르와나 리조트의 리뷰를 마무리 합니다

    발리 팬퍼시픽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모두 염두해두고 두달 동안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곳이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때 선택 기준이 이러했습니다


    풀빌라는 필요없어 대신 공용풀이 좋아야 해 워터슬라이드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

    리조트 규모가 좀 컸으면 좋겠군 (리조트에서만 놀꺼니까)

    너무 호화로운 리조트도 별로지만 너무 저렴한 리조트도 별로 (리조트에서만 놀꺼니까)

    필수는 아니지만 올인클루시브가 가능하다면 좋겠네

    전용비치는 필요없어 수영장에서만 놀꺼야

    낡은 리조트는 싫어 새 리조트가 좋아

    식사는 맛있어야 해 여행의 절반은 맛있는 음식이다


    이런 기준을 두고 찾아보니 물리아와 팬퍼시픽이 남더군요

    물론 가격차는 상당히 있는 편이지만 이 둘을 두고 보름 정도를 고민했습니다

    둘 다 가본 사람들의 후기가 없었고 발리는 초행길인데다가 발리 팬퍼시픽은 후기가 거의 없어서 거의 물리아로 결정하려고 했지만 마지막에 발리 팬퍼시픽으로 낙점


    모던한 느낌의 물리아와 자연 느낌의 팬퍼시픽에서 자연스러운 팬퍼시픽을 선택하기로 (모던한 리조트는 금방 질릴거 같아)

    리조트 비용도 비용이지만 식사 비용이 부담스러운 물리아보다 올인클루시브가 가능한 팬퍼시픽 (상당히 현실적일 수 밖에 없는 ㅋㅋ)

    공용풀이 팬퍼시픽이 더 재미날것 같음 게다가 워터슬라이드까지!!


    물리아를 두고 고민한 이유는 새 리조트라는 점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럭셔리 리조트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에 발리 팬퍼시픽이 최근 리뉴얼을 했다는 후기를 보고 팬퍼시픽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첫날 긴 이동거리에 잠깐 후회를 하긴 했지만 (물리아를 가보지도 않고 어디가 더 좋더라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음날 아침 그런 후회는 사라지더군요


    "물리아가 인기도 좋고 럭셔리한 곳은 사실이지만 팬퍼시픽도 손꼽히는 고급 리조트다 물리아는 럭셔리하지만 자연미가 없고 공용풀은 팬퍼시픽이 더 재밌다고 한다 나라면 풍경이 멋진 팬퍼시픽에서 지내고 싶다 팬퍼시픽의 일몰은 정말 판타스틱하다"


    오기 전에 고민들을 얘기 했더니 현지 가이드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제가 듣기 좋으라고 해준 이야기 일 수도 있고 저와 유사한 기준으로 리조트를 평가하는 이일 수도 있을겁니다 이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엔 물리아를 가보는 거겠죠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면 발리 팬퍼시픽 칭찬만 하는거라서 마지막으로 발리 팬퍼시픽에 바라는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발리 팬퍼시픽 홈페이지에도 리뷰에도 혹은 현지에서도 리조트 맵이 없었습니다 이로인해 사전에 여행 준비하기도 어려웠고 현지에서도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흔한 리조트 맵은 물론 안내서나 가이드 책자가 없으니 키즈클럽이 있다는 건 사전에 웹에서 확인했으니 알았지 비치된 안내문만 봤다면 키즈클럽이 있다는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팬퍼시픽은 작은 리조트가 아니라서 맵이 꼭 필요할거 같네요

    반면에 스파에 대한 가이드는 참 자세히 나와 있었는데 부가 서비스를 위한 가이드는 잘 배치되어 있으면서 정작 리조트 편의 시설에 대한 안내는 없다는게 좀 의아했습니다

    또한 레스토랑에 한글 메뉴가 있었으면 합니다 일반적인 요리가 아닌 대부분 생소한 요리라서 영어만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시 찾고 싶어질 발리 팬퍼시픽 이상으로 4편에 이은 발리 팬퍼시픽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