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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 Y520-15IKBN Pro 개봉기


    레노버 Y520-15IKBN Pro 개봉기입니다

    소문대로 박스에 뽁뽁이만 둘러서 왔네요

    튼튼한 수준은 아니고 그냥 3바퀴 정도 돌린거 같습니다



    조심조심 뽁뽁이를 벗겨내고 박스가 나왔습니다

    우측 레노버 표시는 리바이스 탭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박스는 가방처럼 손잡이를 만들어 다닐수 있게 해놨습니다

    사은품으로 가방을 줘도 쳐다볼까 말까인데 박스 가방이라니 그냥 패스



    중국 회사 제품을 중국에서 만드는게 특이할 것도 없지만

    고가 제품이다보니 이런 표시가 있는것 같습니다



    레노버 Y520-15IKBN Pro 박스

    한쪽으로 덜렁덜렁 들다가 찢어지니 두쪽으로 똑바로 들어라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IBM 사명을 레노버로 바꾼다고 해서 쇼킹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럼 씽크패드는?? !! 이랬었다죠



    레노버 Y520-15IKBN Pro 박스 씰을 칼로 썰고 개봉을 했습니다

    노랑 박스 종이가 또 반겨주네요

    좌측 우측에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박스 안에 박스를 들어올리면 마치 누가 뭐 하나 빼돌리고 재포장한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어댑터와 설명서가 그리고 돼지코가 전부입니다



    어댑터 크기가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정말 큽니다

    거의 벽돌 수준입니다 유사시 무기로 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거 하나만 가방에 넣어도 어깨가 아플 것 같습니다

    스팩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4시간 정도로 봤으므로 어댑터는 거의 필수라는 얘기가 되네요

    아무래도 실내에서 쓰는 노트북이지 휴대용으로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명서는 제품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과 어디서 보증 수리 받아라

    그리고 윈도우즈 10 사용방법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기술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전에 씽크패드나 울트라북 사용자 관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참 못생겼다고 생각됩니다

    하우징의 감촉은 카본 느낌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나

    디테일이 다소 저렴한 느낌이고 네모면 그만인 노트북 외형을 왜 불필요하게 저래 삐쭉 나오게 하였는지 의문입니다

    블로그 보면 다들 생각보다 괜찮다고들 하셔서 저도 기대를 했는데 첫인상 그대로 참 못생겼습니다



    레노버 Y520-15IKBN Pro 바닥면입니다

    저 스피커 같은 부분은 쿨링팬인데 흡입부분이라고 합니다 배출구는 뒤편 모서리 부분이라고 하네요

    개봉 마치고 몇시간 켜두었는데 쿨링은 상당히 잘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못생긴 모습이 자꾸 신경 쓰입니다



    원래 이런 부직포에 담겨 있습니다

    그냥 박스에 다시 넣어서 책장 위에 던져 놨습니다 (소중히)



    한밤중에 찍어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캔싱턴락 사각전원연결 유선랜 USB2.0 오디오 리셋 단자 들입니다

    좀 답답했던게 USB 단자가 총 3개인데 3.0단자가 파랑색이 아니어서 어디인지 찾아봤으나 찾을수가 없더군요

    판매 사이트에도 레노버 사이트에도 설명서에도 USB 단자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걸 누가 모르냐 어떤게 3.0인지가 알고 싶다구



    짐작하건데 3.0단자가 2개이고 2.0단자는 1개 이므로 2개가 있는 방향이 3.0단자라고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말이지 여기저기서 원가절감의 흔적이 느껴지는 레노버 Y520-15IKBN Pro 입니다



    레노버 Y520-15IKBN Pro 포장을 모두 치웠습니다 

    뚜껑 열고 보니 속도 참 못생겼습니다 그럼 왜 다른걸 사지 이걸 샀는가

    요거 검색하거나 구매하는 분들이 아시겠지만 가성비가 좋을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단지 개봉해서 하루이틀 사용한 상황이지만 이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레노버 Y520-15IKBN Pro 장점


    싸다! 90만원에 7세대 i7-7700 GTX-1050Ti NV.Me 램 8기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착함

    쿨링이 잘되고 모니터가 쨍한 IPS 라는 점도 장점

    저전력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듀얼, 전력 사용 문제는 예상보다 덜할듯 합니다


    레노버 Y520-15IKBN Pro 단점


    하우징에서부터 저렴함이 느껴짐 그 저렴함으로 인해 내구성이 아주 조금 걱정이 됩니다

    무거운 어댑터와 본체는 상시 휴대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음 (이동형으로 구매를 생각한다면 재검토)

    다소 어색한 위치에 배치된 키 배열 (넘락을 켜면 의외에 위치에서 불이 켜집니다)

    키스킨을 사용할 경우 키 배치가 거의 안보임 눈을 부라리고 보거나 키조명을 필히 켜야 함

    업그레이드를 위한 분해가 매우 불편하다고 함 (직접 확인은 안해봤으나 대부분 그런 의견들이더군요)

    특히 추가 하드 설치시 고정 장치가 없고 램 업글시 뚜껑을 또 하나 열어야 한다는 팩트

    매우 못생김


    원래는 씽크패드 E570 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막판에 GTX-1050Ti 보고는 뒤집었습니다

    레노버 Y520-15IKBN Pro 노트북의 GTX-1050Ti 그래픽은 동일모델 피씨 그래픽보다 오히려 더 성능이 좋다는 평이 있더군요

    그래픽만 아니면 그냥 씽크패드를 선택했을텐데 말입니다


    그외 사운드가 하만에 돌비라고 하는데 노트북 사운드가 뭐 거기서 거기네요

    어차피 소형 스피커는 이어폰만 못하므로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


    싸고 좋은건 없다 그 값에 그 값어치를 한다

    데탑 대용으로 사용한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음

    어색한 키 배치는 무선 키보드를 쓰면 되고 스피커도 별도 스피커 연결하면 됨

    마스킹 테이프나 쿠션감 있는 양면 테이프로 하드는 고정하면 됨

    램은 체감도 안되는 16기가 램업해서 쓰지말고 그냥 기본 8기가 쓰면 됨 (안 뜯어도 됨)

    기본 쿨링이 매우 좋은 편이므로 별도 쿨러 없어도 될것 같음


    오지랍 팁도 드려 봅니다



    옥션인가 지마켓 유료 무슨 회원으로 사면 80만원대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으나 제품 수령하고 알게 되어 분노, 자세한건 그냥 모르기로 했음)

    바이오스 진입은 F2 눌러야 하고 하드는 ACHI 변경을 해야 NV.Me 하드가 인식

    밑판은 드라이버 다 빼고 헤라로 살살 해줘야 열리고 램은 하드 빈공간 옆에 판속에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윈도우 10 설치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매뉴얼 찾아보면 윈도우 7 대응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윈도우 10 설치는 시리얼이 없어도 설치 완료가 가능하므로 혹 불량품일 경우를 대비하여 시리얼은 확인 후 입력

    (저렴한 윈도우 정품 시리얼은 한개의 보드에만 적용되고 교품시 재사용이 안될수 있으므로)


    이상입니다

    추후 사용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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