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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배서더 더킹스 뷔페


    앰배서더 더킹스를 찾았습니다. 몇달전에 사놓은 쿠폰을 미루고 미루다가 방문했습니다. 더킹스는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1층에 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니 오래된 호텔 느낌이 들더군요.


    더킹스 입구에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나봅니다. 더킹스 쿠폰을 샀던 이유는 바로 라이브 음식이 괜찮다라는 평이 있어서였는데요. 기대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더킹스의 시작은 해산물이었습니다. 굴을 요청하면 석화를 직접 다듬어서 줍니다. 직접 까서 세척을 하고 다듬어서 접시위에 올려 줍니다. 실컷 먹고 싶었는데 직접 하나 하나 다듬어 주니 부담스러워서 한개씩만 먹게 되더군요.
    싱싱해서 비리지 않고 향도 좋습니다. 크랩들도 미리 커팅을 해놔서 먹기가 편했습니다.


    신선한 샐러드가 빠질 수 없죠. ㅎㅎ


    더킹스의 장점이라는 라이브 음식들을 부스별로 한가지씩 가져왔습니다. 더킹스는 중국음식들이 상당히 괜찮더군요. 스테이크가 조금 과하게 익혀서 나오지 않았나 싶더군요. 양은 충분했습니다.

    스테이크를 먹을때 꼭 찾는 파인애플도 익혀서 주더군요.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데 효과가 상당히 강력해서 요리에서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파인애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더킹스의 활어회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종류도 한정적이고 싱싱하긴 한데 입감이 평범했습니다.
    주방장으로 보이는 어떤 분이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음식 많이씩 내놓지 말고 조금씩 내놔!"
    ㅋㅋ 그러지 마세요. 동네 뷔페가 아니잖아요.


    더킹스의 마무리
    천천히 먹고 느지막히 나오는 길..

    라이브 음식 : 다른 뷔페보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회 : 종류가 적고 요청을 해야 접시에 담겨 나와서 불편합니다. 양 조절 하는듯한 컨셉 정말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중식 : 내가 만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드세요..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도 좋고 갈때마다 눈 마주치면서 미소를 보여주는 친절함이 좋았습니다.
    스테이크 :  조금 과하게 익혀서 그런지 질긴 느낌이었습니다.
    음료 : 이건 아닙니다. 탄산이나 쥬스가 없습니다. 다 유료네요.
    분위기 : 호텔이 너무 오래된듯한 느낌입니다. 로비도 작고 천정도 낮아서 호텔이라는 느낌이 안 들더군요. 앰배서더 컨셉이 원래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좀 세련되었으면 하네요.
    친절 : 일반적인 호텔 수준입니다. 



    천천히 먹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뷔페는 가끔가야 맛있는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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