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티스토리 뷰

    기어S2 클래식 3G 3일 사용기




    사용환경


    기어S2 클래식 3G 모델은 SK텔레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KT 개통이 안된다

    모폰은 KT회선의 넥서스5X로 한참을 고민하다가 지르게 되었다

    모든 설명은 모폰은 KT 회선, 기어S2 클래식 3G는 SK텔레콤 기준으로 적어본다.


    착신전환


    착신전환은 신청을 하게되면 신청된 폰으로 온 전화를 다른 폰으로 돌려주는 기능이다

    전화나 문자가 전달이 되는데 여기서 햇갈림이 시작이 된다

    기어S2 클래식 3G 모델은 기본적으로 착신전환을 무료 제공해준다

    하지만 기어S2 클래식 3G 번호를 휴대전화로 돌려서 사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블루투스 모드


    블루투스로 모폰과 연결이 되면 기어S2 기기의 번호는 전원이 꺼진 상태처럼 작동이 된다

    이때는 모폰의 전화나 문자를 기어S2 기기에서 확인을 할수 있다

    하지만 기어S2 기기의 번호로 오는 전화나 문자는 수신이 되지 않는다

    블루투스 모드가 해제되는 경우 (거리가 멀어져서 끊어지거나 블루투스를 한쪽에서 오프할 경우)

    기어S2 기기 번호로 못받았던 문자가 폭풍 수신된다

    즉 블루투스 연결은 모폰 기기와 연동이며 기어S2 기기 번호의 오프라고 보면 된다

    반대로 블루투스 해제는 모폰 기기와 무관하게 기어S2 기기 번호로만 작동된다


    전화번호


    기어S2 클래식 3G은 고유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 에그처럼 012 어쩌구가 아닌 010 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다

    휴대전화처럼 개통할때 희망번호를 신청받고 번호를 부여 받는다

    개통 후에 번호 변경도 되고 기어S2 클래식 3G 기기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다

    문자도 휴대전화와 동일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카톡


    16년 9월 현재 기어S2 클래식 3G 카카오톡 어플은 없다

    하지만 사용은 가능하다 모폰에서 카톡 메세지를 받게 되면 기어S2 클래식 3G 디스플레이에 알림이 뜨게 된다

    카톡 이외에도 문자앱인 여름이나 텔레그램 등등 대부분의 알림을 기어S2 클래식 3G 기기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기능은 기어S2 클래식에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작동하는 기능이다

    답장에 대한 기능은 사용을 안해봤지만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화면이 너무 작아서 안쓰게 될것 같다)


    교통카드


    캐시비와 티머니를 지원한다

    모폰에서는 기어S2 클래식 기기에 심어진 잔액조회나 회원정보 등이 가능

    기어S2 클래식 기기는 실제로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고 충전하는 카드에 해당한다

    넥서스5X 같은 교통카드를 미지원하는 기종은 티머니 apk 파일을 구해 설치하면 기어S2 기기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폰에 티머니 어플이 설치가 안되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기어S2 클래식 기기를 교통카드로 사용하려면 모폰에 티머니를 설치해야 한다)

    일단 설치가 되고 난 이후에는 모폰에 교통카드 앱이 있건 말건 상관없는 것 같다

    (캐시비나 티머니 apk 파일을 구하는 방법은 구글링을 잘 해보시길)


    입력


    천지인 입력이나 숫자입력 삼성폰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입력이 가능하다

    하지만 버튼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냥 폰을 꺼내게 될것 같다

    자주 사용하는 문구는 상용구를 등록해두고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기어S2 클래식 모델에는 웹브라우저가 없다

    한정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MBC 앱을 이용해서 뉴스를 본다든지 날씨앱을 통해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화


    이걸로 통화를 한다면 명탐정 코난을 떠올리면 될거 같다

    손목에 차고 통화하자니 모양새도 좀 웃기고 통화 내용이 외부로 다 들려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될것 같다

    통화 자체가 어렵거나 불편하지는 않지만 상황이 어색해서 그냥 폰을 찾게 된다





    배터리


    기어S2 클래식의 배터리 용량은 300mAh

    갤럭시S7 배터리 용량이 3000mAh 아이폰7 용량이 1960mAh 정도이니 어느정도 짐작이 갈듯

    스팩에는 1~2일로 되어 있지만 이틀 사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봐야한다

    아침에 출근할 때 충전기에서 때서 저녁에 퇴근하면 50% 미만 정도

    처음이니 이정도지 한참 사용하다보면 소모량은 더 커질듯 싶다


    무선충전


    기어S2 클래식 사용기를 찾아보니 일반폰 무선충전기와는 호환이 잘 안된다고 한다

    충전 불가라고 보기보단 디바이스 크기로 인해 잘 안맞는다고 보는게 맞을듯 싶다

    전용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충전속도는 폰의 일반충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급속충전 수준은 아니다


    크기


    세로 가로 두께 46.9 x 44.0 x 13.4mm

    세로 가로 길이는 무난한 시계크기 수준이다 하지만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운 편

    신경쓰인다면 매장에서 두께를 직접 확인해보길 권하고 싶다

    매장에서 확인하기가 어렵다면 두께가 잘 나와있는 블로그 후기 사진을 살펴보라


    무게


    54g 정도로 무게는 적당한 편이다 보기보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

    스트랩에 따라 차이는 생기겠으나 두툼한 손목시계 무게로 보면 될듯


    글라스


    고릴라글라스 SR+ 강화유리를 사용한다고 한다 코닝에서 만든 웨어러블 글라스인데

    기어S2 클래식의 경우 유리가 표면 안쪽에 있어서 스크래치가 생길일은 적을 것 같다

    시계를 바닥에 뒤집어 놓아도 글라스가 바닥에 닿지 않는 구조다


    스트랩


    기본으로 블랙 색상의 가죽 스트랩이 제공된다

    구멍이 있는 부분은 하나가 더 제공되어서 스트랩은 1.5개가 제공된다고 보면 될거 같다

    표면은 부드러운 편이나 유연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

    메탈스트랩을 검색해보니 3~4만원대로 좀 부담되는 편이라 조금 더 사용해보고 결정하기로


    하드웨어


    1기가 클럭을 가진 듀얼코어가 사용되었고 램은 512매가 롬은 4기가로 이중 2기가는 OS

    OS로는 타이젠이라는 삼성에서 개발한 언어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2기가를 사용가능한데 앱이나 사진 그리고 사운드로 사용될 거 같다


    속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고 복잡한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이 없어서 그런지 체감할만한 포인트가 없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를 보여준다



    기능정리 (이걸 어디다가 쓰나)


    블루투스 모드를 기준으로 작성해본다

    폰으로 온 알림이 있는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된다 (기어S2 클래식 기기에서 진동이 온다)

    당연한 얘기지만 시간 확인할 때 그냥 기어S2 클래식 3G 기기만 보면 된다 (달력도 볼수 있고)

    날씨나 뉴스 등의 간단한 정보는 기어S2 클래식 3G 기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무실 책상에 계속 앉아 있으면 좀 움직이라고 알림이 온다 (평소보다 사무실 밖으로 들락거림이 잦아진다)


    조언


    모폰과 기어S2 클래식 3G 기기가 모두 SK텔레콤 회선이라면 같은 번호를 사용하므로 머리속이 덜 복잡할 것 같다

    같은 회선이라면 폰을 챙기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에서도 다소 해방될 것 같다

    블루투스 페어링이며 착신전환이며 동기화 등등의 용어가 어렵고 불편한 분들은 사용을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통신사가 다를 경우 더더욱)

    손목시계로 전화통화하고 문자 보내는 등의 기능은 예상대로? 예상외로? 잘 안쓰게 된다는 의견들이 많다

    모폰의 각종 알림을 손목 시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특장점이 될 것 같다 (스마트밴드보다 향상된 기능?)


    단점


    충전해야 할 기기가 하나 더 늘었다 모폰 기어S2 보조배터리 에그 타블렛 노트북까지 이정도면 충전 지옥이다

    모니터에서 보는 것보다 얇지도 가볍지도 평범한 시계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 딱봐도 까만 표면은 스마트워치로 보인다

    자세가 불량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시간 확인이 언제나 정확하게 켜지지 않는다는 것 일반 시계와 가장 큰 차이점

    모폰이 다른 통신사라면 사용 적응이 다소 필요하다 후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한번 사용해보는 것보다 못하다


    장점


    아웃도어 요금 외 다른 비용 부담이 거의 없는 매우 저렴한 기기이다 (물론 초기 개통한 분들은 다르겠지만)

    한달에 만원 정도로 웨어러블 기기를 써보고 싶은 이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두툼한 두께 외 기능상 큰 불편함이나 개선점이 안보이는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개통이나 사용에 대한 질문은 안 받습니다 저도 아직 모든 기능을 잘 모르고 검색하면 나오는 타 리뷰와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