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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두메산골로 시작하는 겨울여행





    터널만 이어지는 지루한 양양고속도로를 지나 처음 차를 세운 곳은 속초 두메산골입니다

    블로그 맛집에 질린 요즘은 블로그에 잘 안나오고 하단에 소정의 원고료 없는 글이 좋더군요

    그래서 찾은 곳

    차가 두대뿐이라 좀 걱정했는데 영업중이라는 네온등이 반갑네요








    이런 곳에 오면 뒷간이 늘 걱정입니다

    지난 양양 여행때는 화장실에 물이 안나와서 당황했었는데 속초 두메산골은 그정도는 아니네요

    이 분위기에 맞는 적당한 화장실 컨디션입니다







    속초 두메산골에 들어서니 따순 방이 반겨줍니다

    한쪽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도 좋았습니다

    눈이 오거나 아님 파릇파릇한 봄여름이라면 더 멋질거 같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저 둥근 식탁은 가마솥입니다

    안에는 영지버섯? 같은 시골 느낌 오브제들이 깔려 있었습니다







    속초 두메산골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바람은 차지만 내부는 따숩고 풍경은 고요하고

    한숨 자고 싶더군요







    유일하게 있던 한팀이 식사를 마치고 나갔습니다

    조용한 곳에는 7080 음악이 흐르고 방은 따수워서 식사를 하기도 전에 졸음이 ...







    속초 두메산골 메뉴는 이러합니다

    황태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속초 두메산골의 황태정식

    황태해장국은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나무 밥그릇입니다

    이런 음식점에서나 볼수 있는 나무 식기들







    반찬류입니다

    황태무침과 이름이 생각 안나는 나물 그리고 깻잎조림

    맛은 모두 직접 만든 적당한 맛이네요







    황태전이 조금 나옵니다 사진은 2인분 기준

    고기살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 만족 했습니다

    가시는 조금 있으나 그건 뭐 황태 특성상 어쩔수 없죠








    총각무도 적당한 맛 적당한 양

    이름 참 웃기죠 총각무 ㅋㅋㅋ







    개인적으론 참 맛나게 먹었던 황태구이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입감도 좋았고 적당한 조미료?맛? 도 좋았습니다







    속초 두메산골 겨울에 눈이 올때 오면 그림 하나 볼수 있을 것 같은 풍경이네요

    큰길가에서 약간 안쪽에 들어와 있어서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속초 두메산골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가족들이나 아이들 있는 집들이 점심 저녁 먹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신 편이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북적이는 블로그 맛집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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