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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시리즈 보는 순서

    스타워즈 입문자들은 스타워즈 보는 순서가 늘 햇갈린다고 한다

    당연한게 수십년간 봐온 나도 가끔 뭐더라 할때가 있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

    스타워즈 보는 순서에 대해 혼동이 많은 이유는 한가지다

    바로 개봉순서로 보느냐 아님 스타워즈의 서사적 시간 순서로 보느냐에 따라 순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타워즈를 매우 즐겨보지만 해박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을 위해 요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스타워즈 사서적 순서의 개요


    스타워즈 세계관의 창시자이신 조지루카스 (이하 루카스옹) 께서는 1977년 처음 스타워즈를 선보였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이 영화가 처음 세상에 나온 스타워즈 시리즈다

    여기서 에피소드라는건 스타워즈 세계관의 순서로 생각하면 쉽다


    근데 왜 에피소드를 1편부터 시작안하고 4편부터 시작하나

    루카스옹의 얘기도 그러하고 팬들도 그 부분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

    당시 특수효과 기술이나 예산으로는 에피소드 1편 부터 만들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그게 뭔소리냐고 물으신다면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에피소드 4편

    시골 촌놈이 농장일이나 도우면서 살고 있었는데 어떤 도사님이 나타나서 넌 대단한 기사니까 다른 별로 가서 기사 교육을 받으세요

    ... 가 줄거리가 되는데 상상해봐도 이게 별로 스케일이 안크다


    에피소드 1편 흐름은 ...

    2명의 기사가 전쟁 위험이 있는 어떤 별에 급파되는데 거긴 전쟁의 위험도 있지만 두 종족간의 분열이 있는 상태여서 두 종족을 화해시키고 침략자들과의 전쟁을 통해 평화를 되찾는다는 다소 스케일이 큰 이야기가 되겠다


    고로 4편으로 간보고 잘 풀리면 5편과 6편을 만들겠다고 루카스옹이 생각한거다

    루카스옹께서 1편부터 만드려고 시도했다면 세상에 스타워즈는 안 나왔을 수도 있다

    에피소드 1편부터 3편은 모두 전쟁이 있는 거대한 스케일이 있는 내용이므로 싸게 만들 수 있는 4편부터 만들었다라는 이야기다

    사견으로는 1편부터 제작이 가능했다 하더라도 순서대로 개봉했으면 지금의 스타워즈만큼 성공하지는 못했을 거 같다


    그냥 그랬다는 척한건 아닐까? 있어 보이려고? 

    아니다 그건 알고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뭐 3편이 아니고 2편으로 압축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틀린 얘기는 절대 아니다




    그럼 어떤 순서로 보면 될까

    개봉 순서로 보는 것과 에피소드 순서 즉 스타워즈 세계관의 시간 순서로 보는 것 2가지 방법이 있겠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 최근에 나온것부터 역순으로 보면 안되나? 안될건 없다 그런데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시간낭비다)




    첫번째, 개봉 순서로 보면 안되나?


    그게 가장 일반적인 설이다 개봉 순서로 보면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이런 순서로 보는게 문제가 좀 있다

    70년대 중반에 개봉한 영화를 봐야하므로 이게 좀 올드한 느낌이 있다는 얘기

    예로 성경 읽을 때 구약인 창세기부터 읽으면 무지 지루해서 신약을 먼저 읽으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좀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다는거

    하지만 스타워즈를 팬들을 이해하고 스타워즈의 세계로 입문하고 싶다면 개봉순서가 가장 좋다


    개봉순서는 아래와 같다 (예정사항 포함)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Star Wars Episode 4 New Hope, 1977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Star Wars Episode 5 The Empire Strikes Back, 1980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Episode 6 Return Of The Jedi, 1983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1 The Phantom Menace, 1999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Star Wars: Episode 3 Attack Of The Clones, 2002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Star Wars: Episode 3 Revenge Of The Sith, 2005년 개봉

    스타워즈 클론 전쟁 Star Wars The Clone Wars, 2008년

    스타워즈 반란군 Star Wars Rebels (방영중)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 2015년 개봉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2016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The Last Jedi, 2017년 개봉 예정

    한솔로 앤솔로지 Han Solo A Star Wars Story, 2018년 개봉 예정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제목 미정 2019년 개봉 예정

    보바펫 Boba Fett, 2020년 개봉 예정


    에피소드 4 5 6 1 2 3 7 이런 순서로 보면 되겠다

    에피소드 4편을 보다가 졸리다면 6편으로 점프해보고 그래도 지루하다면 1편으로 점프

    그래도 못 봐주겠다면 7편으로 점프 그래도 못 보겠다면 우선 그냥 접어두는게 상책이다


    스타워즈는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고 지구인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스타워즈는 매편 이런 문구로 시작을 한다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오래 전에, 멀리 떨어진 은하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는 얘기고 지구랑 아무 상관없는 아주 먼 은하 그것도 파파러웨이라는 얘기다

    고로 스타워즈에서 지구는 안나오고 지구가 뭔지도 모른다 지구 비슷한 것들은 나오지만 지구는 안 나온다

    이 문구는 상당히 센세이션한 메세지다

    늘상 타이트한 하얀옷을 입은 지구인들이 나오고 새 타일과 깨끗한 바닥이 등장하는 미래 영화와는 다른 얘기라는 얘기가 되겠다

    다른 은하계의 이야기니 지구의 과학적 사고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고 물리 법칙이 좀 달라도 아주 먼 은하계니까 ~ 라는 해석이 된다

    요즘 흔히 말하는 출구 전략일지도 모른다










    두번째, 스타워즈 세계관 순서인 에피소드 숫자 순으로 본다


    요래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집중력이 좀 떨어질거라 생각한다

    다스베이더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왜 그 사람이 안나오지? 이런 잡생각에 집중이 안될 수도 있고

    21세기에 개봉한 영화를 보고 70년대 개봉한 영화를 봐야 하므로 이게 좀 불편할 수 있다


    여름에 휴양지를 놀러갔는데 싸구려 리조트와 호화로운 5성급 호텔 두군대에서 스테이를 하기로 했는데

    싸구려 리조트를 먼저 갔다가 5성급 호텔을 가야 더 재미지고 감동이 있을텐데

    5성급 호텔을 먼저 갔다가 싸구려 리조트로 옮기면 좀 ...


    고로 싸구려 리조트를 먼저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면 개봉 순서대로 보고

    상관없다 난 그냥 시간순으로 보련다 ... 라고 생각한다면 에피소드 숫자 순으로 보면 된다

    집중해서 본다면 스타워즈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다음 다음을 궁금해하면서 볼수 있게 된다

    스타워즈 세계관 순서는 아래와 같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1 The Phantom Menace, 1999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Star Wars: Episode 3 Attack Of The Clones, 2002년 개봉

    스타워즈 클론 전쟁 Star Wars The Clone Wars, 2008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Star Wars: Episode 3 Revenge Of The Sith, 2005년 개봉

    스타워즈 반란군 Star Wars Rebels (방영중)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2016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Star Wars Episode 4 New Hope, 1977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Star Wars Episode 5 The Empire Strikes Back, 1980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Episode 6 Return Of The Jedi, 1983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 2015년 개봉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The Last Jedi, 2017년 개봉 예정


    여기서 자꾸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있다

    클론전쟁, 반란군, 로그원 같은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에피소드 번호가 없다

    이런 것들은 스타워즈 극장판 사이에 껴 있는 스핀오프 같은 것들이다

    스타워즈 세계관에 적당히 끼워 맞춰져 있지만 다소 틀어진 것들도 일부 존재한다 (어떤건지 기억은 잘 안나요)

    클론전쟁의 경우 극장 개봉을 하긴 했으나 에피소드 숫자가 붙은 것들과 비교하기엔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


    로그원은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로 기존 시리즈와 균형을 잘 맞춘 작품

    클론전쟁과 반란군은 CG 애니메이션이다

    스타워즈의 애니메이션들은 보기 위해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게다가 편수도 상당히 많아서 모으기에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다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못한 것들도 일부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결론을 내자면 ...

    스타워즈 세계관으로 보기를 원한다면 위 순서대로 보면 된다

    그리고 클론워즈와 반란군은 찾기가 어렵다면 그냥 건너 뛰어도 된다 

    안봐도 극장 실사판을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오히려 보면 더 혼동이 올수도)


    햇갈리겠지만 햇갈리지 말라고 여담으로 ...

    클론전쟁의 경우 2003년에 나온 존재감 약하고 (개발새발?) 대충 그린 클론워즈가 있고

    2008년에 극장개봉까지 치른 클론워즈가 있다

    2003년작과 2008년작은 유감이지만 순서가 뒤섞여 있어서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뭐가 먼저라고 보기 애매하다

    2003년작이 홀수라면 2008년작은 짝수라고 봐야되나 이게 불규칙하다

    고로 맘편하게 보려면 그냥 2003년작을 먼저 보고 2008년작을 나중에 보면 된다

    세계관의 시작은 2003년작, 끝은 2008년에 나와서 2014년에 종영한 2008년작의 끝이 맞다










    이건 작년에 개봉한 로그원의 시간적인 포지션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다

    로그원은 에피소드 3편과 4편의 사이에 위치한 스토리로

    숫자로 표현한다면 에피소드 3.9편 정도로 봐도 될듯 하다

    로그원 다음에 에피소드 4편은 시간차가 거의 없다

    여기서 잠깐 스타워즈에서만 쓰이는 용어들을 간단히 알아두고 넘어가도록 하자 (숙련자들은 패쓰)

    스타워즈 전문가급은 아니므로 오류는 있을 수 있다





    포스


    스타워즈에는 포스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제다이 기사들은 일반인보다 포스가 강하다

    무당으로 치면 신기가 강한거고 종교인들은 믿음이 강한거고 제다이들은 포스가 강한거다

    이 포스란 단어 때문에 스타워즈란 신흥 종교가 탄생하게 되었다(??)


    제다이


    스타워즈엔 악의 무리와 착한 무리들이 등장한다 제다이는 착한 무리들 중에 포스를 사용할 줄 아는 이들이다

    제다이는 그 단계가 있는데 파다완 ,제다이, 나이트(기사), 마스터 등으로 넘어갈 수록 계급이 높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한솔로는 제다이가 아니다


    시스


    제다이를 선이라고 하면 시스는 악이다 둘은 적대관계로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다

    제다이 스승들을 제다이 마스터라고 한다면 시스의 스승들은 시스 로드라고 부른다

    시스는 딱 봐도 그냥 못된 놈처럼 생겼다 구분이 쉽다


    라이트세이버


    흔히 말하는 광선검이다 라이트세이버에는 무슨 크리스탈이 들어 있는데 크리스탈은 라이트세이버의 핵심 구성품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직접 크리스탈을 구해 조립한다 크리스탈 외에도 라이트세이버를 구동할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 라이트세이버는 쓰는 세력마다 때깔이 좀 다르다

    제다이는 주로 청색이나 녹색을 사용하고 시스는 빨간색으로 통일해서 쓴다

    특이하게 메이스윈두는 보라색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한다


    하이퍼스페이스


    우주에 있는 고속도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하이퍼스페이스는 광속 비행을 하기 위한 경로로 그 별빛이 방사형으로 환하게 달리는 장면이 하이퍼스페이스 진입 상태

    하이퍼스페이스에 들어서려면 이에 맞는 장비가 있어야 하고 

    이 장치가 망가졌네 어쩌내 하는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한다


    클론


    복제 인간들이다 보바펫을 모델로 만든 인간들로 그 하얀 하이바와 아머를 입은 군대다

    대부분 똑같이 생겼지만 그들만의 계급과 이름을 각기 가지고 있다


    드로이드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들을 드로이드라고 부른다

    드로이드는 용도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스타워즈의 대표적인 드로이드는 원통형으로 생긴 R2D2

    그리고 광택나는 금색 C3PO 축구공에 머리통 달려있는 것처럼 생긴 BB-8 등이 있다


    파섹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속도나 거리의 단위로 쓰인다

    하지만 천문학에서 실제로 쓰이는 용어이기도 하다 광년이라는 단위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솔로가 주로 언급하는 단어다


    미디클로리언


    포스가 강한 생명체는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높다

    간이 안좋은 사람은 간 수치가 높다

    포스를 수치로 정량화한 것으로 보면 되겠다 하지만 절대적이진 않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편에서 주로 언급된다


    데스스타


    죽음의 별이라는 의미의 데스스타는 인공적으로 만든 별이다

    행성 자체가 우주선이므로 이동도 하고 무기가 되기도 한다

    별만한 크기의 항공모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로그원은 데스스타 설계도 탈취에 대한 내용이다










    자 시간상 순서대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편은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 팬들의 기대를 가장 받았던 작품이다

    그게 왜 그런고 하니 83년 마지막 개봉한 에피소드 3편 이후 무려 16년간의 공백을 깨고 개봉한 작품이라는 것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 였는지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영화를 보게 되면 영화 시작전 광고나 다른 영화의 예고편을 보여주곤 하는데

    에피소드 1편 개봉전 사람들이 다른 영화의 예고편에 에피소드 1편 예고편이 나온다는 팩트를 입수하고

    에피소드 1편의 예고편만 보고 본편은 안보고 우루루 일어나 나왔다는 사실

    (보러 간김에 다른 영화도 좀 봐주지)


    특이하게 에피소드 1편은 2012년에 3D 버전으로 재개봉하기도 하였다

    이 영화에서는 고전 영화 벤허를 연상하게 하는 레이싱 씬이 있는데 3D 효과를 레이싱씬에 강조하여 홍보를 했었다

    (사견으로 3D 효과는 그저 그랬다 그냥 다시 한번 극장에서 봤다라고 만족하기로)

    특별히 대단한 작품도 아니었지만 난 극장에서 이걸 3번을 봤다









    에피소드 2편 클론의 습격

    이 영화는 포스터 속의 요다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라이트세이버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있는 작품

    이 영화의 후반부는 클론전쟁이 시작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편 시스의 복수

    사견으로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한 풀이가 있었던 작품이라고 본다

    여기서 시스라 함은 빌런으로 제다이와 적대 관계이 있는 세력이라고 보면 된다









    에피소드 2편과 3편 사이 어디쯤에 있는 클론워즈 클론전쟁이다

    레고를 제외하곤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등장한 스타워즈 시리즈인데 

    캐릭터들을 너무 단순화해서 그런지 좀 성의없이 장사만 하네 ... 라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던 작품

    편당 길이가 5분? 내외로 짧고 대사도 없는 편이라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작품이다


    포스터 속의 인물은 스타워즈 제다이 중에 가장 쌈꾼이라는 메이스윈두 즉 사무엘엘잭슨이다

    실사판 영화와는 다르게 매우 과장된 전투력과 단순한 그림이 인상적이긴 했다









    업로드를 하고 보니 왜 배경이 홍콩?? (팬픽인거 같기도)

    클론워즈라는 같은 이름으로 다시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두가지의 클론워즈는 서로 교차하기도 틀어지기도 하는 뒤죽박죽 구성이다


    다행히 그림도 좋아졌고 스토리도 풍부해졌다

    시즌 6으로 마무리를 했고 시즌별 에피소드도 많아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꽤 푸짐하다고 느낄만한 양적 구성에 만족할만하다

    초기 시즌엔 다소 만화같은 요소들이 많지만 마지막 시즌으로 갈수록 특유의 다크사이드 분위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시즌은 정말 웰메이드라고 생각











    현재 시즌 4가 방영중인 스타워즈 반란군 레벨즈다

    포스터 속의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비행선이 영화 로그원에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실사 영화속에 등장하는 이들이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클론워즈보다는 다소 주니어 취향으로 권선징악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느낌이 다소 아쉽다(??)










    스토리는 한참 나간 에피소드 4편이지만 1977년 이 영화로 시작이 되었다

    현재 에피소드 4편은 New Hope 라는 부제가 있지만 시작은 그저 스타워즈였다








    에피스도 5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고 선호도가 높은 작품이다

    에피소드 시리즈 중에 가장 차분하고 어두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영화는 조지루카스가 연출하지 않았다








    제국의 역습 만큼이나 잘 만들어진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이 영화를 끝으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루카스필름을 디즈니가 인수하면서 다시 시작이 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7편에 해당하는 깨어난 포스

    영화엔 에피소드라는 문구가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깨어난 포스는 에피소드 6편 제다이의 귀한을 끝으로 30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6편의 개봉일 이후 32년이 지나 개봉이므로 배우들은 특별한 분장 없이도 30여년이 늙어 자연스러웠다(??)


    아마도 스타워즈의 오랜 팬들은 이 영화를 보며 눈시울을 몇번을 붉히지 않았을까 싶다

    한솔로가 츄이와 등장하는 장면

    레아와 한솔로가 재회하는 장면

    30여년이 흘렀고 배우들도 30여년이 늙었고 영화를 보는 이들도 그만큼 늙었다









    올해 다시 스타워즈가 개봉을 한다 

    지난 깨어난 포스에 이은 에피소드 8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라스트제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스타워즈의 타이포 컬러는 노란색이었지만 이번에는 핏빛 빨간색이다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중요한 인물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본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레아역의 캐리피셔가 실제로 운명을 달리했다

    아마도 이번 스타워즈의 마지막 장면 이후엔 캐리피셔의 추모 메세지가 올라오지 않을까라는 생각








    스타워즈는 전통적으로 다음 편을 2년 주기로 내놨었다

    하지만 장사의 신 디즈니는 그 전통을 유지하면서 해마다 한편씩 스타워즈를 개봉하는 꼼수를 내놨다

    팬들은 아무도 이에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다름아닌 그 사이에 스핀오프를 하나씩 끼워팔기로 했다


    15년도에 깨어난 포스가 나오고 작년엔 로그원이 나왔다

    올해는 라스트제다이가 개봉하고 내년 겨울엔 한솔로가 개봉 예정이다

    엘든 이렌리치라는 다소 낮선 배우가 한솔로 역을 맏았다

    엘든 이렌리치는 슈퍼내추럴로 대뷔를 했고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 출연했다고 한다

    (둘다 봤는데 어떤 역할로 나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스타워즈 한솔로의 시대적 포지션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4편 이전으로 젊은 시절을 그린다고 한다

    4편에서도 젊었는데 얼마나 더 젊은지는 모르겠으나 로그원처럼 3편과 4편 사이 어디가 아닐까 싶다







    한솔로 스타워즈 엔솔로지 (가칭) 관련 사진

    가운데 주인공 한솔로가 보이고 바로 오른쪽으로 왕좌의 게임의 용엄마 에밀리아클라크가 보인다

    익숙한 배우인 우디해럴슨도 있고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츄이의 모습도 보인다

    우측은 랜도칼리시안 역의 도날드글로버

    영화 마션과 스파이더맨 홈커밍데이에 나왔다고 하는데 (역시 기억이 안난다)



    사견으로 에밀리아클라크는 주연급이니 한솔로와 로맨스?가 있을거라 짐작해보고

    레아와의 만남을 위해 극중 에밀리아클라크는 저 세상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예상을 해본다

    그리고 팬들이 궁금해 하는 한솔로와 츄이와의 첫 만남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리라 예상해본다

    아울러 랜도와 얼마나 막역한 사이길래 그런 살벌한 장난을 했는지도 풀어주리라 짐작

    (그리고 이 모든 예상은 무참히 깨질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



    이 영화가 18년에 개봉한다면 19년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9편이 예정되어 있다

    감독은 깨어난 포스의 쌍제이 성님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이로서 스타워즈 에피소드는 9편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 라고 생각하겠지만 디즈니가 그럴리가 없다



    이후 2020년에는 또 다른 스핀오프가 예정되어 있다

    먼저 보바펫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후 오비완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보바펫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클론의 오리지널 인물

    하지만 악당의 역할이라 이게 제작이 될지 의심이 되기도 한다

    반면 오비완





    (이부분은 사견)


    오비완이라니 생각만 해도 따분하다

    스타워즈 비극의 장본인이 팰퍼틴이라고 하는 이들이 다수지만 개인적으론 오비완이 문제적 인물이라고 본다

    아웃사이더 기질은 본인이 타고 났으면서 아나킨의 문제를 꼰대 스타일로 해결하려 했다

    아나킨과 아미달라 사이에서 묘한 입장을 취하기도 했고 둘사이에 문제점이 폭발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나킨의 팔다리를 망가뜨려 다크사이드로의 입문을 할수 있도록 소극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아나킨을 잘 지도했으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이런 작자의 이야기를 스핀오프로 만든다 한들 그닥 매력적일것 같지가 않다

    만약 만들게 된다면 파다완 교육자료로 쓸만한 지루하고 고루한 이야기가 나올것만 같다

    오비완의 역할이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의 그것과 유사하다 ... 라고 얘기하는 이도 있지만

    오비완은 간달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그냥 포스를 더 연마해야 하는 인물이다

    오비완 대신 오비완의 스승인 콰이곤을 스핀오프 하는게 난 더 매력적이라고 본다

    한 인터뷰에서 리암니슨옹은 다시금 콰이곤진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셨다 ... 그러하다 하게 해드리면 된다










    스타워즈 순서를 이야기하다보니 꼬리가 몸통보다 길었다

    개봉순으로 보던 시간순으로 보던 그건 개인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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