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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비치 이디 BBQ 뷔페




    해비치 이디 BBQ 뷔페를 하는 이디 입구입니다

    이디는 리조트의 메인 식당인데 조식 뷔페를 운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로비 갈때 객실 올라갈 때 내려올 때 딱 보이는 곳이네요 (엘리베이터 앞이예요)

    델리를 겸하고 있기도 합니다 간단한 빵에서부터 작은 케익도 있더군요





    해비치 이디 BBQ 뷔페는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저녁 먹을 식당이 여러 곳 있긴 하나 호텔 뷔페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돼지 토종 돼지라는 말에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먹어보고픈 프로모션을 하고 있으니까요





    해비치 이디 BBQ 뷔페 시작

    고기는 야외에서 굽고 있습니다 

    BBQ 리스트는 대략 이정도 입니다


    오겹살 목살 항정살 양념돼지 부채살 갈비살 치킨구이 소시지 등갈비 새우구이 야채구이 옥수수구이 파인애플구이

    여기서 부채살만 소고기이고 나머지 고기는 모두 돼지입니다

    소시지는 조식 때 나오던 소시지랑 똑같구요

    야채는 브로콜리 버섯구이도 좀 있구요

    그릴에 구워서 돌판에 올려 줍니다






    해비치 이디 BBQ 뷔페 첫 접시

    고기 덩이가 좀 커서 칼로 잘랐는데 깜놀

    돼지고기가 분명한데 덜 익었습니다 붉은 색이 돌더군요 (차마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어요)

    다른 고기도 썰어보니 또 붉은 색 발견 (아웃백 스테이크 미디움레어 수준?!)

    어떤 고기는 잘 익혀 있고 어떤 고기는 덜 익혀 있고 어떤 고기는 너무 타고

    아이고 ;;;





    해비치 이디 BBQ 뷔페

    첫접시라 그런가 의아해 하며 다시 고기를 가지러 갔습니다

    무지 더운데 불 앞에서 고기를 굽는 직원분들이 좀 힘들어 보이더군요


    하지만 고기는 여전히 대부분이 덜 익혀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잘라서 확인하면서 먹으려니 불편한게 차라리 내가 구워먹는게 편하겠더라구요

    이 정도 규모의 리조트에서 다이닝 프로모션으로 내놓은 상품이 덜익은 돼지고기 BBQ

    직원분에게 이 부분 언급을 했고 사과도 받았으나 여전했습니다


    고기가 너무 탔거나 / 덜 익었거나 / 딱 적당하거나

    칼로 잘라서 3가지 구분해서 먹으려니 피곤해질 지경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달리 날로 먹는 고기가 아닌건 다 아는 사실

    돼지고기는 덜 익힐 경우 인체에 위험한 기생충이 있을 수도 있고 장염이 올 수도 있어 세계 어딜가나 잘 익혀서 나오는 음식이지요

    소고기는 그러한 위험이 없어 육회처럼 날로 먹기도 하고 레어로 살짝 익혀 먹기도 하지만 돼지는 얘기가 다르죠

    돼지고기 집에서 미디움레어 이런거 있나요 :)





    해비치 이디 BBQ 뷔페

    "돼지 고기가 좀 안익었어요 근데 대부분 잘라 보면 이러네요"

    직원분이 무척 난처해하며 사과하는데 그게 서빙하는 분 실수도 아니고 밖에서 고기 굽는 분들은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하는 모습보니 안쓰러운 생각마저 드는데

    고기는 안익었고 난 고기를 먹고 싶을 뿐이고 :(





    해비치 이디 BBQ 뷔페에 들어온지 반시간 정도 지나니 어둑어둑 해집니다

    조금 쉬었다가 먹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한참 사람이 몰렸다가 줄어들기도 하고 또 한참 줄서서 고기를 가져가기도 하고






    하노루는 조용합니다 

    리조트 예약이 꽉 찼다고 하던데 저녁 먹으러 다들 어디로 간걸까요

    식당 앞에 잔디 받도 연못도 있으니 참 좋습니다

    저처럼 BBQ 뷔페 먹다가 쉬러 나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휴가란 참 좋은거 :)





    보기보다 무더운 날씨

    태풍이 지나간 뒤라 고온 다습한 야외 작업하기엔 정말 힘들 날씨

    묵묵하게 자리에서 고기를 굽는 직원 분들

    막내로 보이는 저 직원분은 계속 혼자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해비치 이디 BBQ 뷔페

    단체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회사길래 해비치에서 BBQ 뷔페까지 먹을까

    해비치 업장들은 모두 투숙객 전용이라 단체가 투숙하기에 부담스러울텐데 업체 사장님 좀 여유 있으신 듯





    해비치 이디 BBQ 뷔페

    먹고 나온 사람들 먹다가 나온 사람들로 리조트 잔디밭에 비오던 어제와 달리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기다리던 맑은 하늘인데 제주에 놀러온 관광객들 모두가 즐거운 밤을 보내고 싶어 했을 것 같네요






    해비치 이디 BBQ 뷔페는 구운 고기 외에도 먹을거리가 좀 있습니다

    잠시 나갔다 오니 포만감도 들고 고기는 더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대신 국수 2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김치말이 국수와 잔치국수





    해가 떨어지니 조명이 어둑어둑 흔들리게 나왔네요

    김치말이 국수 먹을만 합니다





    유부 동동 띄운 잔치국수도 맛있네요

    해비치 이디 BBQ 뷔페 마무리 단계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여전히 단체가 보이네요 이제 다들 배가 찼는지 둘셋 모여서 대화를 하더군요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아이티 회사 같지는 않고 뭔가 코스매틱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듯 했습니다

    직급은 다들 대리 과장급인지 대리님~ 대리님~ 과장님~ 과장님~





    오후 내내 붐비던 리조트 수영장이 이젠 비어있었습니다

    리조트 수영장은 실외에만 있어 해가지고 나면 조금 추울것 같네요

    리조트 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7천원

    선배드는 무료


    특별한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데 투숙객에게 야외 수영장 이용료를 별도 부담하는 건 좀 의아합니다

    특별한 어트랙션이 있는 워터파크라면 모를까 그냥 실외 수영장인데 말입니다





    해비치 리조트 실외 수영장 전경

    운영 시간이 남았는지라 아직 직원들은 상주해 있었습니다

    수영장 이용객들은 없어도 주위를 산책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걷다 보니 어느 덧 오후 내내 놀았던 호텔 수영장 근처까지 왔네요

    호텔 수영장은 리조트 수영장과 달리 실내 수영장이 있어서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여름 휴가에 저녁이 어디 있나요 놀아야죠


    해비치 이디 BBQ 뷔페 팁 정리_


    이용 계획이 있다면 일찍 예약해 두는 편이 좋은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디너 뷔페는 개장 시간에 맞추어 입장하는게 일반적인데 해비치 이디 BBQ 뷔페는 좀 늦게 들어와도 무관할거 같습니다 (초반에 사람이 너무 몰려요)

    소고기는 무관하겠으나 돼지고기는 잘 익혀 있는지 잘 확인하고 드세요 특히 아이들은 위장이 약하니 더 조심하세요

    고기와 국수 외에 약간의 야채와 과일 그외 다른 먹거리는 없습니다

    제가 다녀온 기간에는 맥주 무한이 인당 1만원에 있었는데 이용자들은 적은 것 같았습니다 (국산 맥주)

    해비치는 할인 카드가 거의 없습니다 해비치 이디 BBQ 뷔페는 쿠폰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더 저렴하니 미리 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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