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플러스 OTT 사용 후기

딜라이브 플러스 OTT 사용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OTT 기기에 관심이 급 많아졌습니다 예전에 다음 tv 사용을 해본 적이 있었고 크롬캐스트를 사용중이고 티빙 스틱도 사용중입니다 사용을 안해본 기기에 관심이 가긴 가더군요

원래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궁금해 하고 있었던 차에 중고나라에서 딜라이브 플러스가 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고도 아닌 새것도 3만원에 소량 거래가 진행 중인 상태네요

신품 구매가가 10만원에서 12만원선에 형성이 되어 있는데 새물건이 중고로 3만원대 거래가 되고 있다는 건 어디선가 물량을 풀고 있다고 짐작되는 바 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딜라이브 플러스 OTT 기기는 넷플릭스에 최적화된 넷플릭스 머신입니다

아시겠지만 딜라이브는 서울 경기지역의 케이블 티비 회사이고 그로인해 딜라이브 플러스는 케이블 방송 컨텐츠가 다양하겠다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차원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딜라이브가 월 사용료를 받는 케이블 티비 회사인데 딜라이브 플러스라는 디바이스를 통해 기기 구입만으로 케이블 방송을 무료로 볼수 있게 해줄리가 있겠습니까

딜라이브 플러스에서는 실시간 방송이 전혀 안나옵니다 물론 실시간 방송을 볼수 있다라는 메세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방송사이기에 기대를 했을 뿐이네요

딜라이브 플러스는 수년전에 사용했던 다음 tv 기기와 유사했습니다

부팅을 하고 앱을 설치하고 리모콘을 통해 나열되어 있는 컨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는 기기입니다 앱 목록에 jtbc YTN 등의 종편 채널 목록이 보이지만 이는 실시간 방송이 아닌 일부 기획 프로그램 컨텐츠 리스트였습니다

무료로 볼수 있는 컨텐츠가 상당해 시간을 때우기에는 적절하겠으나 실시간 방송이나 새로운 소식을 접하기엔 다소 차이가 있는 기기입니다

국내 OTT 시장은 과열 상태로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CJ 계열은 티빙스틱을 통해 자사 컨텐츠 실시간 방송을 무료화 했습니다 또한 올해 새로운 기기를 출시한다고 하네요

공중파는 pooq 서비스를 우노 큐브라는 에브리원 tv 기기를 통해 시장 점유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크롬캐스트로 넷플릭스는 딜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대표격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미 수년전부터 크롬캐스트를 공식 지원하고 있고 조만간 CJ 계열에서 출시될 새로운 모델에도 지원을 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OTT 기기도 피씨나 스마트폰처럼 계속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가 등장하는 산업이 된 상태입니다

언제 구매를 하느냐보다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보고 선택하는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플러스 사용 느낌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딜라이브 플러스는 보기보다 상당히 작습니다 일반 통신사 셋탑박스 크기를 예상했는데 손바닥 안에 들어올만한 작고 묵직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뒤에 유선 랜 인터페이스가 있어서 무선 지원이 혹시 안되나 불안했으나 다행히 무선도 지원을 합니다 

전원 USB 단자 HDMI 유선랜 단자 등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본체에는 별도 물리적 키는 없습니다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웹브라우징이 가능합니다 (셋탑박스로 브라우저 사용할 일이 과연 있을까요)

리모콘은 티빙 스틱 리모콘에 비하여 고급스럽습니다 일반 디지털 티비 간편 리모콘과 유사한 모양이며 개인적으로 센터에 있는 방향키 구성은 너무 푹신해서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기 사용해본 기기를 방향성과 구매 포인트를 요약해보자면

딜라이브 플러스 /

넷플릭스를 주로 볼 예정이라면 굿초이스, 리모콘에 넷플릭스 핫키까지 있어서 편리, 구매는 중고나라에서 새제품 구매가 유리

공중파나 실시간 방송 그리고 CJ 계열 컨텐츠는 접근이 어려움

(티빙) 스틱 /

5만원 선에서 리모콘까지 구매가능, CJ 계열 채널을 선호하고 실시간 캐이블 채널을 보고 싶다면 최선의 선택

조만간 새로운 기기가 나온다는 점에 유의 하지만 새로운 기기는 가격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

크롬캐스트 /

스마트폰으로만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티빙, 넷플릭스, 유튜브를 모두 공식 지원하는 최고의 가성비 디바이스

전용 리모콘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므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함 (리모콘의 편리함이 없다는게 더 나은 표현)

집안에 있는 모든 HDMI 단자가 꽉 차서 이제 새로운 기기 장만은 당분간 없을것 같습니다

(피씨 블루레이 크롬캐스트 티빙스틱 딜라이브 등등)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