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호텔에는 식당이 없습니다
물론 차를 타고 나가면 뭐 이거저거 다 있겠지만 아시잖아요
차 가지고 나가면 술을 못마십니다 술을!!
미란다호텔은 호텔이긴 하지만 저녁에 술한잔 할만한 식음시설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알아보다가 다음 로드뷰로 찾아낸 접시꽃보쌈을 찾아냈습니다
다음 로드뷰에서 보던 것과는 상호가 다르더군요
해물문어보쌈 중자로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2인이 먹을만한 메뉴인데 문어는 일하시는 분이 잘라 주십니다
사이드로 묵사발이 나옵니다
비주얼은 심심해 보이는데 맛은 괜찮습니다
김치랑 국물이 시큼한게 숫가락이 자꾸 가더군요
기름장과 새우젖 그리고 초장이 기본 소스로 나옵니다
그닥 특별한 소스는 아니라 손은 안가더군요
문어만 초장에 살짝 찍어먹었던 듯
해물문어보쌈 메뉴가 셋팅 되었습니다 그냥 가운데만 보시면 됩니다
첫인상은 우와지만 고기와 문어의 양을 보면 생각보다 적다라는 걸 금방 알게 됩니다
그냥 점심때 먹는 보쌈정식? 이런것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입니다
주변에 찬들도 보면 그럭저럭 평범한 양과 맛입니다 김치 콩나물 보쌈김치 양파 고추 마늘 쌈
그냥 옆에 두어야 할 반찬들을 접시위에 몽땅 올려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맛은? 평범합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한 편
가격은 양 대비 조금 높다고 봐야겠네요
가운데 접시 하단에는 램프가 하나 있어서 음식은 다 먹을때까지 따뜻한 편입니다
고기맛은 평범 문어는 조금 딱딱 합니다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좀 짠편
조금 아쉬운 감이 있긴 했으나 나름 북적이지 않아 안주삼아 먹기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밥은 하나 추가 주문해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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