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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플라자 호텔 더 라운지




    더 플라자 호텔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스테이는 아니고 주로 커피를 마시러 가는 곳이네요

    더 플라자 호텔 주 출입구입니다


    종로 한복판 그리고도 시청 광장 앞에 있어서인지 늘 붐비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이날은 유난히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발렛도 줄서서 했을만큼 사람도 차도 많았던 날







    더 플라자 호텔 나올 때 찍었던 사진이지만 먼저 올려 봅니다

    오토그라프 콜렉션이 뭐니 궁금해서 포스팅 올리면서 찾아봤네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오토그라프와 제휴를 했다고 합니다

    부띠크 호텔 어쩌구 하는데 잘 몰라서 생략

    더 플라자 호텔이 하나 뿐이 이름이라 언젠가 어딘가와 제휴나 네이밍 바꾸겠지 했는데 역시나 했네요

    조선호텔이 웨스틴 조선이 되는 것과 유사한 개념

    리츠칼튼이 르메르디앙이 된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일거 같습니다







    더플라자 호텔을 들어서면 좌측은 체크인하는 로비이고 오른편은 긴 통로 끝에 화장실과 더 라운지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구석에 있어서 좀 좁아 보이는데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습니다

    그리고 사진 오른편으로 보이는 저 쇼케이스는 주기적으로 진열품들이 보입니다

    판매를 할때가 있고 진열만 해둘때도 있더군요

    주로 장식이나 그릇 수저 같은 소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장인이 만든 그런 것들이죠


    보다보면 이런거 하나 가지고 싶다아... 라는 생각에 빠져들곤 하는데 막상 돌아서면 잊혀지는 그런 것들입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앞으로는 시청 잔디밭 광장

    좌측으론 덕수궁 우측으로는 시청 뒤편으로는 조선호텔이 있어서 상당히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국내 호텔 중 자리 만큼은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뷰 말고 자리요)







    더 플라자 호텔의 더 라운지에 들어왔습니다

    화장실도 더 화장실 해야겠네요

    첫눈에 화려함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조명이 은은해서 편안한 느낌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지만 파티션이 높고 옆자리와 파티션이 공유되지 않아 조용합니다

    정말 편안한 느낌입니다 (평소에 칭찬 잘 안합니다)

    아마도 서울시내 호텔 라운지 중에 독립성이 가장 좋은 그런 좌석을 보유한 라운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모든 자리가 다 그런건 아닙니다 창측 자리는 그냥 평범합니다








    카라멜마키야또라떼라는 다소 긴 이름의 커피가 되겠습니다

    맛은 다른 시내 호텔들과 비교하여 좋은 편입니다

    휘핑과 카라멜 소스는 달콤하고 얼음은 작고 투명해 시원함이 좋았습니다

    (사견으로) 양도 넉넉한 점이 맘에 드네요

    이만큼이나 넉넉하게 주는 곳이 흔치 않습니다 (무슨 공기밥도 아니고 왠 양타령)







    더 플라자 호텔 더 라운지의 뷰

    장점이라고 볼수도 있고 단점이라고 볼수도 있는 뷰


    길거리와 실내의 바닥 높이가 거의 같습니다

    그럴 일은 없고 없었지만 창 밖으로 가까운 거리에 차가 다니므로 간혹 차가 운전 실수나 사고로 덮치면 어쩌나??

    라는 기우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옆으로 지나가는 이들이 간혹 유리너머 뭐가 있나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웃기기도 하고 난처하기도 하고


    길가는 사람들을 같은 눈높이에서 볼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바깥 잔디 광장을 가까이서 볼수 있고 금세 나갈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근처 그랜드앰배서더 라운지도 이와 좀 비슷한 구조이긴 합니다







    발렛 한김에 산책도 할겸 커피를 마시고 덕수궁에 들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폰카로 무진장 선명하게 잘도 나왔네요





    별거 없는 팁 쥐어짜서 드리자면


    길거리 서 있는거나 똑같은 뷰 보느니 편안하고 넓은 안쪽 자리를 이용하세요

    1층 그라운드 레벨이라 가볍게 커피나 티를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시그니처 계열 카드는 무료 발렛이 가능합니다

    둘만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여럿이 수다를 떨기에도 적당한 곳입니다 (안쪽 자리)

    파티션이 높아 직원들 부르기가 다소 어려울수 있으므로 물은 주문할때 함께 얘기하세요


    개인차가 있겠으나 로맨틱한 장소라고 볼수도 있으나 로맨틱한 장소라면 조금 높은 곳이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 마주칠수 있는 그라운드 층보단 높은 곳에 있는 라운지들이 더 설레임을 주는거죠

    그래도 주변 어떤 커피점보다도 여유롭게 오손도손 얘기 나누기엔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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