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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 레지온 Y520 USB 3.1 모니터 연결 불가



    레노버 레지온 Y520 모델은 USB 3.1 포트를 보유하고 있다

    C-Type 포트로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단자이다


    USB 3.1 C-Type 포트는 쓰임새가 정말 다양하다

    애플의 경우 USB 3.1 C-Type 젠더를 사용하면 유선랜도 연결이 가능하고 HDMI 연결로 모니터도 가능하다

    애플이라서 가능하다기 보단 USB 3.1 C-Type 포트의 특성이기 때문






    USB 3.1 C-Type 포트에 연결할 멀티 젠더를 사기 전에 혹시나 하고 레노버에 질의를 해봤다

    메뉴얼에도 3.1 버전이라고 명기가 되어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았는데 답변은 충격적이다



    문의 주신 Y520 제품의 경우 USB Type-C 단자를 통해 메모리 인식을 통한 데이터 이동 등이 가능하실 수 있지만

    별도로 VGA HDMI로 변환하여 연결하는 변환 옵션이 지원되는 부분은 확인되지 않는 상태이며

    모니터 연결 사용은 어려운 상태로 기본적으로는 HDMI 단자를 통한 하나의 모니터 연결만 가능하실 수 있습니다



    USB 3.1 C-Type 포트지만 데이터나 주고 받는 용도만 사용가능하다는 얘기가 되겠다

    C-Type 케이블의 경우 한쪽은 USB 3.1 C-Type 단자면 다른 한쪽은 USB 표준단자이므로 이건 뭐 별로 쓸모가 없는거다

    쓰려고 맘먹어야 쓸만한 포트가 되는거지 일반적으로는 손 갈일이 거의 없을거 같다

    이럴바에 그냥 USB 포트가 하나 더 달려 있는게 편하지 뭐하러 C-Type 포트를 달아 둔건지 모르겠다


    시중에 판매중인 랜 젠더나 HDMI 젠더는 다 사용할 수가 없다

    이거 사용하자고 양측 씨타입 케이블을 살 이유도 없으니 그냥 구멍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스마트폰 살때 딸려온 케이블을 연결해보니 연결이 되긴 한다







    레노버 레지온 Y520 모델은 3개의 USB 포트를 가지고 있다

    매뉴얼에는 3.0 포트가 2개이고 2.0 포트가 1개라고 해서 3.0 포트를 찾아봤는데 이게 USB 3.0 특유의 파랑색 컬러가 없으니 구별이 안된다

    물어보는 김에 덤으로 물어봤더니 씨타입 구멍 옆에 있는 USB 포트 2개가 3.0 이라는 답변이다

    뭔가 98% 부족하게 만드는 레노버 원가절감을 해야했던 걸까

    몇달째 사용중이지만 이 글을 쓴 김에 몇가지 아쉬운 단점들을 남기고자 한다




    (위에 있는 내용이지만) 노트북 우측에 USB 3.1 C-Type 단자는 데이터 전송용이며 디스플레이 등의 확장은 불가하다

    이럴거면 그냥 USB 포트가 하나 더 있는게 사용성에 도움이 될거다


    M2 스토리지가 기본인 모델의 경우 추가 하드를 달아야 하는데 자리는 있으나 하드 고정이 안된다

    마스킹 테이프 등을 사용해서 사용자가 직접 고정시켜야 한다 (이거 노트북인데 추가 부품 고정이 안된다)


    메모리 램을 추가할 경우 후면 케이스를 열어야 한다

    단순이 나사 몇개 풀면 램 슬롯이 있는게 아니다 이거 난이도가 좀 된다

    나사를 다 푼다고 케이스가 휑하고 들리고 열리는게 아니다 얇은 무언가를 쑤셔서 뜯어야 한다


    바이오스 셋업이 불편해서 스토리지를 추가 장착하거나 윈도우를 설치할 경우

    난해한 점이 있으며 설정이 직관적이지 못하다 씽크패드에 있는 그런 바이오스와 다르다


    하우징이 고급스러운 편은 아니다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인만큼 외관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점도 많으나 단점이 남다른 노트북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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