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광릉근처 동이만두를 찾았습니다. 동생이 강추를 하길래 만두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호기심반 기대반에 찾아갔습니다. 입구 간판은 허름한데 나름 규모는 크더군요. 멀리서 보면 황토찜질방처럼 생겼습니다. 입구쪽에는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만두 전골이긴 한데 만두는 처음에 안들어갑니다. 우선 보기에는 맛있게 보여서 기대를 했습니다. 음식점 맛의 수준은 김치맛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김치 맛 아주 괜찮더군요. 만두전골을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만두를 찍어먹기 위한 간장 국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만두와 떡 애피타이저로 먹기 위해 묵무침도 시켰습니다. 싱싱하고 맛있어요. 파전도 하나 시켰는데 해물이 듬뿍듬뿍 맛있었습니다. 이정도면 만두 전골은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두도 맛있고 국..

몇년만에 올려보는 나들이 포스팅인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긴휴일을 맞아 예약해둔 국립수목원을 찾았습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광릉수목원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수목원을 찾는 이유는 일년 중에 연두색 잎사귀와 새싹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맘때가 지나면 가을 전까지 늘상 볼 수 있는 푸르른 숲의 연속이니까요. 중요수로 보이는 나무에는 RFID 태그가 붙어있더군요. 어디에 활용할런지.. 너도밤나무.. 수목원에가면 독특한 이름을 가진 나무들을 일일이 부르면서 다니는 아이들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엄마 너도밤나무래!! 너도밤나무래!! ㅎㅎ 비가 온뒤라 약간의 물이 흐르는 계곡 새봄의 새싹들은 모두 연두색입니다. 연두색 잎사귀들은 아직 힘이 없어서 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