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보카페

바보카페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카페를 자주 찾았습니다

여행 계획을 준비할 때부터 하루에 한번은 카페를 찾으려고 했는데 막상 제주에 가보니 카페가 정말 많더군요

카페가 포화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제주 바보카페 앞 길에서 서면 이런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네요

예전보다 과장해서 100배는 많아진 카페들

특히 해안도로 주변으로 달리다보면 흔하게 카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딱히 갈곳을 정하기보단 달리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을것 같네요

카페 앞에는 주차로 인해 풍경을 가릴만한 자리에 저런 물건들을 가져다 놓더군요

바보카페 앞에도 저런 박스들이 몇개 놓여 있었습니다

카페 손님들이 바다를 가릴까 카페 앞으로는 주차를 피하는 듯 하였으나

일부 개념이 좀 부족한 이들은 넓고 넓은 주차 공간을 놔두고 카페 앞에 딱 ~ 주차를 하더군요

몇 미터만 좀 앞에 주차해도 될텐데 ... 렌트카 바라보며 커피 마시고 싶었던거겠죠?

제주 바보카페 앞

차에 가려 사진 구도 잡기도 힘든터라 한두번 나와서 바다를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

바보카페 앞 바다 풍경이 좋은 편에 속하는 건 아닙니다

제주 바보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또 한 렌터카가 카페 앞에 떡 ~ 하니 주차를 했습니다

바다 그림에 렌터카 포인트라는 센스 넘치는 주차입니다

제주 바보카페에서 티타임을 마치고 나오는 길

사실 앞에 주차를 한 사람들보다 더 인상을 찌푸리게 했던 건

조용하게 커피 한잔 즐기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가게 전세 낸것 마냥 다른 손님들 의식하지 않은 출사쟁이들, 사진찍기 좋은건 알겠지만 다른 손님 피해가 없도록 매너 있게 찍읍시다

담배 입에 물고 돌아 댕기는 (매우 무식하고 무례한) 인간들, 옆에 아이들이 있건 말건 담배 꼴아 물고 후후 불더군요

단체로 와서는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단체들, 히히덕거리고 떠드는데 정말 자리를 뜨고 싶더군요

주차는 매너있게 합시다 누구는 바보라서 카페 앞에 편하게 안하고 카페 인근 주변에 주차를 했을까요

이번 제주 일정동안 거의 날마다 카페를 찾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카페였습니다

매너가 ! 사람을 !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