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동치미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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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아디 on 2011. 6. 6. 21:32 in Tasty Food /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가 상호명이라니 참 독특하죠.
오랜만에 양평에 갔습니다. 영화촬영소 가는길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 몇년째 찾아가고 있는 동치미 국수집입니다.

처음 왔을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한가지 변한게 있다면 연예인이 다녀간 흔적이 늘었네요.

월요일이 휴일이라 그런지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몇년전에 왔을때와 가격이 같았습니다. 동치미 국수는 기본으로 꼭 먹어줘야 하구요. 일행이 있다면 만두나 빈대떡을 먹으면 괜찮더군요. 만두국은 겨울매뉴가 아닌가 싶네요.

한쪽 벽에만 붙어 있던 연예인 사인이 이젠 곳곳에 붙어 있더군요. 음식맛도 괜찮지만 무엇보다 영화촬영소에 가는 길이기도 하고 양평을 지날 때 꼭 지나는 길이라서 손님도 많은 편이 아닌가 싶어요.

사람이 많아서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다른 사인들도 좀 찍어보고..

오랜만에 챙겨온 선글라스도 찍어 봤습니다.

드디어 동치미 국수가 나왔습니다. 살짝 녹은 얼음에 동치미 국물에 말은 국수, 계란이 없으면 허전해요.

반찬은 동치미 김치입니다.

쫄깃한 면발과 시큼한 동치미 국물이 이곳을 종종 찾게되는 이유가 아닐까요.
면발을 더 많이 집어야 맛있게 나오는데 먹던 중간에 찍었네요.

사진 보니 다시 먹고 싶다능 ㅋ

이순재, 정웅인, 엄정화, 이운재 등등 여기선 연예인 사인의 하나의 인테리어네요.

더운 날씨에 별채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었어요.

네비게이션에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가 없으면 송촌식당으로 찍으면 나옵니다.

화창한 날씨라 그런지 시원한 동치미 국수가 더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는 하나 뿐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비슷한 이름이 있어서 처음엔 혼동한적도 있었어요. 영화촬영소 가는 길에 있고 식당옆에 중학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