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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운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을 들어보셨나요.

    이번 제주 여행때 처음으로 제주돌문화공원을 찾았습니다.





    제주 여행 처음 갔을 때는 시끌시글한 무슨무슨 랜드니 하는 곳을 찾아다니곤 했었는데

    이젠 숨겨진 곳을 찾아가게 된다고 할까요.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도 입장 시설 중에 (한라산을 제외한다면) 가장 규모가 큰 시설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100만평의 대지위에 1천8백원을 투입해 시설이 계속 확충중이라고 합니다.

    대규모 시설인만큼 개인 소유가 아닌 민관 운영으로 보입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이름답게 제주도의 많은 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가 오려는지 흐린 하늘에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을 찾은 날은

    바람도 돌도 그리고 많은 물도 볼수 있는 제주도의 삼다를 몸으로 느낀 날이라고 할까요.





    제주돌문화공원에 전시된 돌들은 대부분

    조각에 의한 작품들이 아닌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 그대로의 돌들입니다.





    태어나 가장 많은 돌을 본 날이 아니었네 싶네요.





    위 돌 사진은 3천평 규모의 제주돌박물관 내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건물은 넓고 큰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묘한 기분도 들더군요.





    이날 제주돌문화원에서 2시간 남짓을 걸어 다녔는데 삼분의 일? 정도만 둘러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서 못 본 곳들을 다시 둘러보고 싶네요.

    시끌시끌한 곳을 찾는다면 여긴 너무 정적이어서 올 곳이 못 되지만 조용히 산책하고 생각에 잠기기엔 더 없이 좋은 제주도의 명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차가가 곳곳에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니고 전시 시설인데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

    바람소리만 들리는 듯한 넓은 풍경이 마음을 차분하게 그리고 두근거리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니 제주돌문화공원의 분위기가 더 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가 맑아졌다를 반복 하였습니다.






    돌하루방 제주도에서는 실컷 볼 수 있지만 제주돌문화공원에선 더 다양하고 더 크고 더 많은 돌하루방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돌하루방이죠?





    이렇게 생긴 돌하루방도 있답니다.

    제주돌문화공원과 잘 어울리는 표정의 돌하루방입니다.





    얘네들도 좀 독특하죠?





    어쩌다가 저런 돌 모양이 만들어 졌는지 신기합니다.

    그 땅위에 풀이 자라고 사람이 살게 되었다는 것

    자연의 역사란 내 삶의 영역이 참 작고 보잘 것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을 둘러보다 보니 다시 하늘이 밝아졌습니다.






    또다시 걷다보니 어두워지는 하늘





    다음에 올때는 넓은 곳에 어울리는 그런 렌즈들을 가져와야겠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의 가장 유명한 돌이 있는 곳입니다.

    어머니의 방

    어떤 돌일까요?






    그림자가 보이시나요? 어머니와 아기의 모습 같습니다.

    특별하게 조성된 이 공간은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시간 정도 제주돌문화공원을 돌아보고 나오다가 마주친 달팽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나와 근처에 식사할 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미리 찾아두고 예약까지 해서 갔던 곳





    우리는 왜 살까..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해줄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닭 칼국수가 유명한 곳인데 맛있는 편입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국물도 고기도 적당히 맛이 좋은 곳이네요.

    다시 찾아가라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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