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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공항에서 스탠포드힐뷰까지



    홍콩공항에서 스탠포드힐뷰 호텔까지 가는 것으로 홍콩 여행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8시 반 비행기였으므로 자다 말고 일어나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인천공항에 도착해 일련의 프로세스를 마치고 홍콩을 향하는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공항의 새벽은 참 분주합니다.




    홍콩으로 이동할 기종은 올해 6월 중순부터 취항을 시작했다는 A380 입니다. 한달 반 된 비행기니 쌔거예요. ㅎㅎ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여객기 내부는 어떨까라는 기대감에 탑승을 했습니다.




    A380 기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좌석마다 붙어있는 스크린이더군요.




    터치스크린으로 선택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는게 색다르더군요. 전에도 이런거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해상도도 높고 메뉴도 다양하고 긴 시간 비행하기에는 딱이겠습니다.




    유선 리모콘도 붙어있고 우측에는 USB 충전을 위한 단자도 붙어 있습니다.
    유선 리모콘은 개인조명. 스크린 조작 등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A380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데 이코노미석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홍콩은 이코노미였지만 다음에 장거리 갈 때는 꼭 상위 등급으로 가리라..




    홍콩으로 향하는 하늘
    늘상 날개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타곤 합니다. 꼬리부분 보다 낫기는 하지만 그래도 탁트인 하늘이 보고 싶다구요.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쿵푸팬더2를 봤었는데 홍콩 가는 길에는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음악을 골라 들었습니다.




    리모콘 뒤에 숨겨져 있는 키보드!! 새로운 걸 발견한 기쁨이 이런 걸까요.
    저 패드는 게임을 위한 것이라는 건데 과연 무슨 게임이 있을까 찾아봤습니다.




    ㅋㅋㅋ 추억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반응 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홍콩을 향하는 여객기에서 스트리트파이터를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홍콩가는 길
    잠도 자고 기내식도 먹고 아침부터 와인도 먹고 하다보니 어느덧 랜딩 시간이 다가오더군요.




    스크린 메뉴 중에는 여객기 전면부와 후방 그리고 하단 카메라를 통해 3 방향의 실시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홍콩 공항에 착륙을 하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홍콩에 왔습니다.




    홍콩의 첵랍콕 공항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고가 브랜드 광고가 많더군요.




    한국에 티머니가 있다면 홍콩에는 옥토퍼스 카드가 있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택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통 수단을 이용 할수 있습니다.
    버스. 전철. 트램. 피크트램. 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깜빡하고 반환을 못해서 집에까지 가져왔습니다. ;;;




    홍콩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투시티 화살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홍콩공항에서 공항버스 타러 가는 길
    약간 경사가 있어서 짐 끌고 가기 편하더군요.




    홍콩공항에서 공항버스 티켓을 사기 위해 실외로 나왔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탈수도 있지만 여기서 왕복티켓을 구매하면 할인이 되기 때문에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편도는 HKD 33. 왕복 티켓은 HKD 55 입니다.




    홍콩 구룡의 침사츄이로 향하는 A21을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 위치를 찾았습니다.




    홍콩공항의 A21 정류장입니다. 티켓을 들고 서 있으니 앞에 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티켓을 어디서 사냐고 묻더군요.
    정류장 가기 전에 옥터퍼스 카드나 티켓을 구매 해야합니다.




    2층 버스를 보니 홍콩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2층 버스는 랩핑 광고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테츠카가 써 있는 것으로 보아 아톰에 대한 프로모션이 진행중인가 봅니다.




    한국인 답게 2층 버스의 앞자리를 사수 했습니다. 어찌나 신나던지 ㅋㅋ 홍콩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홍콩공항도 인천공항처럼 도심에서는 떨어져 있습니다. 2층 버스와 산을 봐서는 홍콩 온게 실감이 안나는 상황 ㅋㅋ




    홍콩 공항과 디즈니 랜드가 있는 란타우 섬과 구룡섬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여행 조사를 하면서 카우룽이라는 지명을 종종 봤었는데 구룡과 같은 단어더군요.




    구룡 섬으로 건너오자 항구와 크레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홍콩은 면적이 좁고 자원이 부족해 무역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문화와 사업은 환경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무역이 발달된 홍콩의 국민성은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홍콩은 공사 구간이 참 많더군요.
    늘상 보던 너저분한 공사장 주변과 달리 홍콩은 작은 규모라도 공사 구간을 팬스로 명확하고 깔끔하게 구분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몽콕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도매상가도 표시가 되어 있네요.




    이제 홍콩 온 기분이 납니다. 허름하고 좁지만 높은 빌딩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홍콩에서는 에어콘 없는 공간이 없더군요. 곳곳에 실외기들이 보입니다.




    홍콩 도심으로 들어 왔습니다. 교회도 빌딩이네요. 




    홍콩 네이던 로드에 들어왔습니다. 관광객들도 보이네요.




    홍콩에는 오래된 높은 빌딩들이 참 많았습니다.
    허름한 빌딩과 하이테크 빌딩이 공존하는 풍경이 홍콩 도심의 특징입니다.




    좁은 공간에 빼곡하게 들어선 홍콩 중심도로
    네이던 로드라고 불리는 이 도로는 이름은 13대 총독인 머슈 네이던이 건설을 시작하여 그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왕복 4차선으로 홍콩에서 가장 붐비는 도로네요.




    차와 사람들로 붐비는 홍콩의 네이던 로드




    약 50분 정도를 달리니 목적지에 가까워졌습니다.
    여행 전 자료들은 킴벌리 로드까지 12정거장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적었습니다.




    홍콩공항에서 출발해서 킴벌리로드에서 잘 내렸습니다. 여행전에 구글 스트리트뷰를 보길 잘 한거 같습니다.
    킴벌리로드 정류소의 모습입니다.
    킴벌리로드에서 정확하게 내리는 방법

    . 공항에서 출발해서 40분쯤 지나면 네이던 로드에 들어옵니다.
    . 좌측을 잘 보고 있다가 네이던 호텔을 지나면 내릴 준비를 합니다. 네이던 호텔 간판이 길가에 있습니다.
    . 잠시 후에 좌측으로 맥도날드를 지나치는데 그때 벨을 눌러서 내리면 됩니다.
    . 정류소에서 내리면 미라마 쇼핑몰 앞입니다. 





    킴벌리로드 정류소에서 내려서 버스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4거리가 나옵니다.
    길을 따라 미라마 쇼핑몰을 끼고 좌측으로 돌면 킴벌리로드입니다.
    조금 걸어가다 보면 넛츠포드테라스로 향하는 계단이 나옵니다.




    홍콩의 킴벌리로드 풍경
    컴벌리로드 옆으로 킴벌리스트리트라는 이름의 한인상가 밀집 지역이 있다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해외에 나가서는 한국인 밀집 지역을 절대 피하는 편입니다. ㅎㅎ




    넛츠포드테라스 끝에 스탠포드힐뷰 호텔이 있습니다.
    처음 찾는게 어렵지만 투숙하다보면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네이던로드에서 킴벌리호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 합니다.

    . 미라마 쇼핑몰에 우선 들어갑니다.
    . 2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찾아서 올라갑니다.
    . 2층에 올라가면 넛츠포드테라스 스텝이라는 이정표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 이정표를 찾기 어렵다면 2층 스타벅스 매장 옆에 넛츠포드테라스 출구가 있습니다.
    . 넛츠포드테라스스텝 출구로 나가면 넛츠포드테라스와 연결이 됩니다.
    .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불편함이 있지만 좁은 킴벌리로드 인도로 다니는 것보다는 편하고 건물을 통과하기 때문에 여름엔 시원합니다. 짐이 있을 경우에는 길이 평평해서 이동도 편합니다.
    . 넛츠포드테라스 끝에 스탠포드힐뷰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언덕 오르는 불편함 없이 로비로 갈 수 있습니다. 


    홍콩여행의 첫번째 미션인 홍콩공항에서 스탠포드힐뷰 호텔까지 이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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