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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설록 녹차빙수는 비싸요.



    오설록 녹차빙수하면 제주도에서 먹었던게 떠오릅니다. 최근 오설록 매장이 하나하나 문을 닫거나 리뉴얼을 하더군요. 녹차를 좀 피하는 편이라 한동안 안갔었는데 오랜만에 리뉴얼된 명동에 있는 오설록 매장에 녹차빙수 생각이 나서 들어갔습니다.


    분위기가 은은 합니다. 예전 오설록 매장보다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지고 의자도 푹신푹신해졌더군요.


    녹차빙수 가격을 보고 깜놀했습니다. 만칠천원? 이건 한우로 만든 특 갈비탕보다 비쌉니다. 오설록 매장 리뉴얼의 목적이 여기 있었나 봅니다. 고급화 고가격 차별화

    오설록 다른 메뉴를 보아도 가격이 만만치 않고 그냥 녹차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얼음이 보통 얼음이 아니네요. 녹차얼음입니다. 하지만 왠지 심심해보이는 뒷태


    앞에서 보니 맛있게 생긴 떡이 보입니다. 떡 이거 맛있습니다. ㅎㅎ


    위에 올려진 건 팥 아이스로 보였습니다.


    얼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최근에 먹은 카페베네 팥빙수와 격이 다르더군요.


    올려진 샤벳 모양새가 초큼 다른게 생각나기도 합니다. 잔디밭의 응가 ㅎㅎ


    오설록 녹차빙수의 얼음속에는 마카다미아와 살구 말랭이 크랜베리 초코렛 등등이 숨겨 있었습니다. 뒤섞어서 먹다보니 가격이 높은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더군요.


    맛도 있었지만 가격 생각해서 말끔하게 비웠습니다. 얼음이 그냥 물얼음이 아니라서 그런지 남길 부분이 없더군요. ㅎㅎ

    : 팥빙수의 고급화네요. 맛은 매우 좋습니다. 자극적인 맛도 없고 먹기도 편합니다.
    : 둘이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떡은 다섯개라서 누군가는 하나 덜 먹어야 해요.
    분위기 : 콩이나 별처럼 어수선하지는 않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조명도 은은해서 이야기 하기 좋습니다.
    가격 : 예전 오설록에 비해 상당히 올랐습니다.
    친절 : 레스토랑 수준의 정숙한 서비스더군요. 

     
    맛이 좋긴 하지만 호텔도 아닌데 만칠천원이라는 가격은 높은 편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기분에 따라서 먹을 수는 있겠지만 전 버거킹이나 롯데리아 팥빙수가 더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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