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쇼핑, 화풀이하러 건대로

화풀이하러 건대를 향했습니다. 화풀이가 무엇일까요. 다음 소셜쇼핑에 올라왔던 곳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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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가 음식점이름이라니 ㅎㅎ 간판에서부터 맵다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여름별미라고 하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이열치열 매콤한 음식 생각이 나더군요.

칼퇴근을 하고 휘리릭 온터인지 화풀이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창가쪽 자리로 앉았습니다. 창밖으로는 금요일 약속을 잡고 이동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화풀이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들렀습니다.

불낙을 찍어먹을 소스도 나오고

세콤하게 먹을 쌈무도 나왔습니다. 쌈무 좋아해요!!

매운 맛을 달래줄 시원한 콩나물 국 ㅎㅎ

역시 매콤함을 달래 줄 물김치 ㅎㅎ

양배추 마요네즈 무침 ㅋㅋ

화풀이 음식이 얼마나 맵기에 이런 것들이 줄줄이 나올까요. 계란탕같은 계란죽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효리가 붙어있는 소주도 주문했어요.
소셜쇼핑으로 만들어본 첫 술자리입니다. ㅎㅎ

드디어 나왔습니다. 불낙 맛있겠죠. ㅎㅎ

양도 푸짐합니다.

화풀이의 소시지도 나왔습니다. 볶음 김치도 같이 나왔어요.

강남역 옥토버페스트가 생각났습니다. 느끼한 소시지는 볶음김치와 함께 먹으면 참 앗있어요. ㅎㅎ

함께 간 친구가 "칼 들어갈때 사진 찍어줘야 하는거 아냐?"
사진 잘 나왔습니다. ㅎㅎㅎ 솔직히 전 불낙보다 소시지가 더 맛있었습니다.

불낙에는 매콤한 불고기도 들어가 있습니다.
낙지와 야채만 들어있으면 좀 심심할텐데 불고기가 있으니 맛도 먹는 감도 더 좋았습니다.

낙지와 불고기 그리고 야채를 한입에 냠 ~~

매콤한 화풀이 안주에는 소주가 어울리죠. 소주는 처음으로 잔은 참으로 ㅎㅎ

소시지와 볶음김치의 조합 딱 좋아요.

캐첩과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는 소시지 구이

긴 여름 해가 지고 조금씩 어둑어둑 해집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하지요. 여름 별미로 먹는 불낙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집의 조건이라고 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전 별로 점수를 주는 것보다 다음 항목별로 직감을 간단히 표현하는 편입니다.

맛 : 맵습니다. 하지만 강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낙지가 조금 더 신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분위기 : 조용하고 칸막이가 잘 분리되어 있어서 오붓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조명이 좀 어두웠습니다.
친절 :  평이한 수준입니다.
청결 : 평이한 수준입니다.
가격 :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적당한 가격대입니다.

매콤 뜨거운 불낙이 가끔 생각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