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해수욕장 성세기 해변

김녕해수욕장보다는 성세기 해변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눈에 띄는 인스타그램

제주에 가면 성세기 해변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이틀째 날 그 곳을 찾았습니다

제주의 해수욕장 하면 늘상 중문 근처를 찾았던 터라 이번 성세기 해변은 기대도 되고 걱정도 조금 되더군요

태풍이 북상중이라 날씨는 흐리고 물은 차가웠지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지난번 오키나와 갔을 때 추라우미 수족관 근처 에메랄드 비치에 갔을 때의 바다색이 떠올랐습니다

해수욕장을 즐기는 편은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으나 제가 지금 껏 본 국내 해수욕장 중에서는 가장 멋진 빛깔이었습니다

김녕 해수욕장의 김녕은 김녕리 지명을 의미하는데 성세기라는 단어는 무슨 뜻인지 찾아봐도 없더군요

어쨌거나 제주의 멋진 해수욕장을 찾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수욕을 즐기지 않더라도 차를 멈춰 세우고 한동안 바라만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김녕해수욕장은 샤워장 매점 화장실 주차장 등은 모두 완비되어 있고 제주 지역 해수욕장 개장일인 7월 1일 같은 날짜에 오픈합니다

성세기 해변의 규모는 큰 편은 아닙니다

모래 해변은 면적은 작은 편이고 그 주위는 저런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에서 해수욕장 찾기란 너무 쉬운일이고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갈 곳이 많으니 동해의 해수욕장처럼 분비지는 않겠지요

김녕해수욕장 성세기 해변에는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변에는 큰 풍력 발전기들이 있어서 해수욕장 근처에 왔구나 신기하구나 정말 크구나 이런 생각들도 들더군요

날씨가 맑은 날 다시 찾고 싶은 김녕해수욕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