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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비치 리조트 룸컨디션




    해비치 리조트 룸컨디션

    제주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해비치 리조트 2박이었습니다

    시간 맞추어 체크인을 하고 원룸 형태의 프리미어 트윈룸에 들어섰습니다


    객실카드를 받으니 1759 라고 적혀 있더군요 7층이라면서 왜 1천대의 룸넘버를 쓸까

    리조트는 1천대로 호텔은 2천대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리조트와 호텔을 구분하기 위한 방번호 표기법이겠네요





    해비치 리조트 룸컨디션

    우선 욕실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어메니티로 록시땅이 눈에 들어오네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3가지

    향기 좋은 록시땅 크기는 작은 알약통보다 조금 더 크네요

    왼편에 있는건 같은 브랜드 비누





    해비치 리조트 욕실은 좌변기와 샤워칸이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기본인원 4인인 방이라 타올류는 인원에 맞게 셋팅되어 있네요





    해비치 리조트 원룸형 프리미어 트윈룸 욕실

    욕실 수전은 1개 가글할 때 쓰는 물컵이 2개 놓여 있고 

    조명은 밝은 편입니다





    해비치 리조트 욕실은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특이하게 변기 커버를 열면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조명없이 일보기가 가능했다는 :)

    여분의 휴지도 인터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느 특급 호텔의 욕실 모습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리조트에서 이런 시설은 새롭네요





    해비치 리조트 샤워룸

    샤워룸은 레인샤워가 가능합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를 돌돌 말아 올려 놨더군요


    이건 사견이지만 호텔들 리조트들아 샤워룸에 거울 좀 달면 안되려나요 

    남자사람들은 샤워하면서 면도하곤 하는데 거울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

    그리고 저 좁디 좁은 샤워룸 테이블? 저거 좀 크게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안경 하나 올릴 공간도 안된다오





    해비치 리조트 욕실은 만족할만 했습니다

    청소 상태도 적당했고 어메니티도 만족

    2박 3일간 쓰다보니 간혹 수압이 강해졌다가 약해졌다가 하는 이상 현상이 한두번 있었습니다

    예전에 서귀포 칼호텔도 그런 현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해비치 리조트도?






    해비치 리조트는 리조트라서 취사가 가능한 시설이 있습니다

    냄비부터 주방세제까지 문 다 열어보면 갖추어져 있습니다

    선반 아래로 LED 조명이 들어오는게 맘에 들더군요

    집에도 저거 설치하고 싶어요 :)


    이런 취사 시설로 인해 호텔보다 리조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호텔과 리조트의 가격대는 거의 두배 차이가 나는 것도 이유겠지만

    가족 단위로 머물기에는 취사를 안해도 취사 시설이 있으면 더 편하죠 (무슨 말??)





    해비치 리조트 룸컨디션

    원룸형이라 거실과 침실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패브릭 소재의 소파가 있고 스툴도 있습니다


    가운데 테이블은 타원형이고 티비는 40인치 정도의 LG 티비 위에 천정에는 에어콘이 있는데 역시 LG

    이번 제주 일정 중 네곳의 숙소에 머물렀는데 모두 LG 에어콘 LG 티비





    해비치 리조트 침대

    평범한 시트 평범한 침구입니다

    사진이 좀 그리 보이기는 하는데 같은 사이즈의 더블 침대 2개입니다

    다른 숙소들과 달리 침구 잡내도 전혀 없고 뽀송뽀송해서 좋았습니다





    침대 위에는 사진 액자가 하나씩 걸려 있습니다

    표선 해변일거 같네요





    또 다른 침대 위에 걸린 사진 액자

    사진 액자 2개가 룸 분위기를 살리네요





    해비치 리조트 원룸형 프리미어 트윈룸 창가 건너편에는 화장대와 벽장이 있습니다

    벽장안에는 옷걸이가 걸려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금고는 없어요





    티비가 작아 보이네요 40인치보다 작았었나 

    티비를 거의 안봐서 기억이 안나네요 :)


    리조트나 호텔에 가면 흔히 패브릭 소파를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공용 공간의 패브릭 소파는 거의 사용을 안하는 편

    코를 가져가서 냄새를 맡아 보곤 기겁한 적이 있어서 이후로는 절대 :)

    레자도 좋고 그냥 나무 의자도 좋으니 패브릭만 좀 아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식구들은 잘만 사용하던데 전 잠깐 앉아본게 전부네요





    해비치 리조트 원룸형 프리미어 트윈룸 전경

    룸컨디션은 대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발코니도 깨끗했고 욕실도 깨끗 아쉬운 점은 룸 바닥 청소 상태가 좀 미흡했습니다

    먼지나 이물질이 좀 끼기 쉬운 바닥 매트였는데 먼지나 알수 없는 덩어리들이 좀 굴러 다니더군요

    침대 밑은 그런 덩어리들이 상당히 널려 있어서 거슬렸습니다


    바닥이 안보이는 침대가 아닌데 바닥 청소 상태가 미흡한터라 이 부분 좀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건데 침대 바닥까지 보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리조트의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잘 보이지 않는 공간의 청소는 룸컨디션 상태를 판단하기에 적합한 기준이 됩니다





    테이블에 메세지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이름이 적혀 있는건 아니었지만 리조트에서 보기 드문 서비스네요

    도장 공사는 낮시간대에 이루어져서 수영장에 있을 때라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해비치 리조트 7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

    아래는 습지 연못처럼 꾸며진 정원이 있고 우측으로 리조트 야외 수영장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잘 보였을텐데 아쉽더군요

    하지만 2박 3일이니 기대를 가져봅니다


    해비치 리조트 프리미어 트윈룸은 리조트 예약시 가장 기본이 되는 룸 형태로 넓은 편이라 4인까지 머물기에 무리가 없는 30평대 평형입니다

    카드키가 2개가 지급되는데 하나는 상시로 꼽아두고 하나는 가지고 다니는게 편하더군요

    발코니 문을 열면 에어컨이 꺼지므로 발코니에 나갈 때는 후딱후딱 문을 닫는게 에어콘을 다시 켜는 수고를 덜 수 있어요

    어메니티는 다음 날 새로 놓아줍니다 마음껏 쓰시길


    호텔을 이용해 본건 아니지만 비용면에서 보면 가족 단위로 오기엔 리조트가 편할 것 같습니다 

    비용 대비 공간도 넓고 일부 유료이긴 하나 대부분의 호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리조트는 바닥이 매트 호텔은 카펫입니다 (사견으로 도대체 객실에 카펫을 왜 쓰는거야? 라고 생각)

    커플 단위로 오기엔 호텔이 더 로맨틱한 느낌이며 전망도 호텔이 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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