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맛집 발의 전쟁 with 소셜쇼핑

다음 소셜쇼핑 소셜홈즈 활동기간이 막바지로 다가왔습니다.
이번달 미션은 맛집을 찾는 것인데 예전 직장 근처인 신사동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신사역 근처에 있는 족발집 '발의 전쟁'입니다.
이곳은 족발 외에 닭발이 메뉴인데 그래서 네이밍된 가게 이름인 듯 합니다.

신사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로 골목 안쪽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왔습니다. 오래된 가게는 아니네요. 인테리어도 깔끔한 편
소셜쇼핑에 올라온 주메뉴는 닭발이었는데 어릴적 닭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닭발은 못 시키고 족발을 주문했습니다.

납작만두라고 대구에서 먹는 음식이라는데 전 처음 봤습니다.
먹어보니 보기보다 맛있었습니다. 만두소는 하나도 없고 달달 합니다. 소가 없는데 왜 만두니?

동전 물수건이예요. 누가 먼저 붓기전에 언능 물을 부었습니다.

요즘에는 길 찾아오라고 할때에 지도 어플 캡쳐해서 보내주는게 편하더라구요.
특히나 잘 모르는 지역에서는 요긴하게 써요. ㅎㅎ

식당 내부에는 홀이 하나 더 있었어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좌석수도 넉넉하니 단체가 오기에도 적당하겠습니다.

회사에서 왔나봐요. 자동 블러 처리된 아저씨

오늘의 메뉴는 족발 세트로 묵사발과 납작만두가 함께 나옵니다. ㅎㅎ
이만 사천원에 이정도면 착한 가격이예요.

삼년 전부터인가 잔을 얼려서 주는게 기본이 된거 같아요.
특히나 여름엔 냉동실에서 갓 꺼낸 술잔을 만지면 기분도 시원해집니다.

묵사발이 나왔습니다. 얼음도 동동

이집 음식 맛있습니다. 시큼하고 달달한게 딱 서울 입맛의 묵사발입니다.

드디어 주인공인 족발이 나왔습니다.
양은 셋이서 먹기에 넉넉하고 넷이서 먹기엔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 양입니다.

껍데기와 기름과 살이 잘 어울어진 족발이예요.

족발 잘하는 집은 껍데기가 맛있는데 이집 맛은 어떨까요.

사실 다음 소셜쇼핑 후기를 보긴 했습니다. 후기 내용이 사실일 것 같기도 하고 알바일 것 같기도 했어요.
하지만 맛 없다는 얘기가 없다는게 내용에 신뢰가 조금 가더라구요.

양파 짱아찌가 반찬으로 나와요.

족발집에서 꼭 나오는 새우젓

사진 찍어야 하니까 먹지마!! 라고 얘기한 후 수분이 흘렀습니다. 이제 먹어 볼까요. ㅎㅎ

오.. 족발 맛이 생각보다 예상보다 맛있었습니다.
껍데기가 더 맛있는 족발집입니다. 달달하고 맛있는 냄새가 입맛을 더 돋구더군요.

주욱 이어진 족발과 소주 잔들
떠들며 이야기 하다 보니 옆테이블이 조금 더 떠들더라구요. 뭐하는 사람들인가 하고 봤더니.. 잉?

뽕브라더스 3분이더군요. 이 식당에 종종 오는듯한 눈치였습니다.
작년 즈음 여의도 김밥천국의 옆 테이블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발의 전쟁' 옆 테이블에서 또 보게 되었네요.

소셜쇼핑으로 구매한 딜 중에 가장 맛있게 잘 먹은 날이었습니다. 여지껏 먹어온 족발은 허당이었어요. ㅎㅎ
신사동 근처에 계신 분들에게 맛있는 족발 추천합니다.

본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